'낮은 강도 훈련만 소화' 황희찬, 오른 종아리 점검...파라과이전 출전도 '불투명' [오!쎈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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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강도 훈련만 소화' 황희찬, 오른 종아리 점검...파라과이전 출전도 '불투명' [오!쎈 고양]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오는 14일 열릴 파라과이전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10일 브라질전 이후 짧은 휴식을 마친 대표팀은 이날 회복과 전술 점검을 병행했다.
훈련 초반에는 브라질전에서 장시간 뛴 손흥민(LA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이태석(FK 아우스트리아 빈), 조유민(샤르자),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등이 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 중심의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반면 교체 출전 혹은 결장했던 선수들은 별도로 강도 높은 전술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건 황희찬이었다. 그는 여전히 축구화를 신지 않은 채 피지오 트레이너와 함께 개별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실내 자전거를 이용해 하체 근육을 풀고, 이어 잔디 위에서는 맨몸 스트레칭과 가벼운 보행으로 몸 상태를 점검했다. 공식 회복조보다도 낮은 강도의 훈련이었다.
훈련 도중 피지컬 코치가 황희찬의 오른쪽 종아리 근육을 직접 확인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의료진이 손으로 근육 상태를 체크하며 회복 속도를 면밀히 관찰하는 모습이었다. 황희찬은 다소 조심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트레이너와 대화를 나누며 가벼운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황희찬은 지난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팬 공개 훈련 중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끼고 중도에 퇴장했다. 의료진의 응급조치 후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이후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전 전날 훈련과 본경기 모두 결장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매일 경과를 지켜보며 신중히 복귀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랜만에 훈련장에 복귀한 황희찬은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을 맞이했지만, 아직 팀 훈련에 완전히 합류하진 않았다. 본격적인 복귀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오후 다시 전술 훈련을 진행하며 파라과이전 대비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와 10월 두 번째 A매치를 치른다. /reccos23@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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