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무게감이 다르다" 한화 간담 서늘케 한 한동희 홈런…2군 폭격→국대 승선, 내년 롯데 희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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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무게감이 다르다" 한화 간담 서늘케 한 한동희 홈런…2군 폭격→국대 승선, 내년 롯데 희망인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상무 피닉스 야구단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대비 연습경기를 가졌다. 지난 9~10일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을 상대할 때와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상무 선수들을 보며 “제대하고 나면 각 팀에 주전이 될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지 확실히 무게감이 다르다”고 말했는데 이날 9안타 6득점으로 만만치 않은 화력을 뿜어내며 한화 마운드를 긴장케 했다. 
그 중심에 내야수 한동희(26)가 있었다.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 한동희는 1회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정우주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4회 한화 필승조 박상원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배트를 예열했다. 
이어 5회 무사 1루에선 한화 구원 엄상백을 상대로 중월 투런 홈런을 쳤다. 맞는 순간 큰 타구임을 알 수 있었고,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가장 먼 중앙 122m 담장 밖으로 넘어갔다. 6-8로 스코어를 좁힌 홈런으로 한화를 안심할 수 없게 만든 한 방이었다. 
7회에는 좌완 김범수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낸 한동희는 9회 김서현을 맞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투수들이 장단 17안타를 허용한 상무는 한화에 6-12로 패했지만 한동희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한동희는 이날 KBO가 발표한 2025 K-BASEBALL SERIES 대표팀 35명 명단에도 포함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내달 8~9일 고척돔에서 체코를, 15~16일 도쿄돔에서 일본을 상대로 총 4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투수 18명, 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이 선정됐는데 한동희가 상무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동희는 올해 퓨처스리그 100경기에서 타율 4할(385타수 154안타) 27홈런 115타점 107득점 출루율 .480 장타율 .675 OPS 1.155를 기록했다. 양대리그 통틀어 홈런·타점·안타·득점·장타율·OPS 1위, 타율·출루율 2위 오르며 퓨처스리그를 그야말로 완전 폭격했다. 이날 팀 평균자책점 1위인 한화 1군 투수들을 상대로도 홈런에 3출루 활약을 펼치며 퓨처스리그 성적이 우연이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 
오는 12월9일 전역 예정인 한동희는 K-BASEBALL SERIES 평가전을 통해 원소속팀 롯데로 복귀하기 전 마지막 무대를 갖는다. 경남고 출신으로 2018년 롯데에 1차 지명된 거포 유망주 한동희는 지난해 6월10일 입대 전까지 1군에서 7시즌 통산 661경기 타율 2할6푼2리(2093타수 548안타) 59홈런 270타점 OPS .731을 기록했다. 2020~2021년 2년 연속 17홈런을 쳤고, 2022년에는 첫 규정타석 3할 타율(.307)을 넘기며 성장 과정을 밟았지만 2023년부터 성적이 떨어지며 기대에 못 미쳤다. 
하지만 상무 입대를 터닝 포인트로 삼아 폭풍 성장 중이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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