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움직여야죠" 이종욱의 공언, 김지찬 만나 현실화...'3이닝만 강판' 앤더슨 무너뜨린 발야구 위용[준P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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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움직여야죠" 이종욱의 공언, 김지찬 만나 현실화...'3이닝만 강판' 앤더슨 무너뜨린 발야구 위용[준PO3]

경기 전 만난 삼성 라이온즈 이종욱 코치는 앤더슨 공략법을 묻자 "좀 움직여야죠"라고 말했다. 폰세와 함께 리그를 양분한 최고의 선발투수. 아무리 장염 후유증을 기대한다 해도 정공법은 쉽지 않다.
약한 고리를 파고드는 수 밖에 없다. 앤더슨의 약한 고리는 퀵모션과 견제다.
30개의 도루 허용으로 규정투구를 채운 투수 중 최다다. 도루허용률이 93.8%에 달한다.
삼성은 그 틈을 파고들기 위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발 빠른 김지찬 김성윤을 테이블세터로 배치했다. 1번부터 5번까지 1루까지 거리가 가까운 좌타자. 9명 중 7명이 좌타자였다.
미리 계획한 발야구 작전은 0-0이던 3회 현실이 됐다.
1사 후 강민호의 볼넷, 류지혁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 김지찬의 투수 땅볼로 2사 1,3루가 됐다. 1루주자 김지찬의 발을 의식한 앤더슨이 평소와 다른 퀵모션을 하는 등 신경이 쓰이는 듯한 모습.
김성윤이 앤더슨의 변화구를 친 타구가 빗맞은 땅볼이 되면서 앤더슨의 글러브를 스쳐 2루수 쪽을 향했다. 발 빠른 김성윤의 주력을 의식한 안상현이 러닝스로로 1루에 뿌린 공이 악송구. 3루주자 득점은 당연지사. 문제는 1루주자가 최고의 준족 김지찬이었다는 점이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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