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LAFC, 폭발력도 사라졌다'…LAFC 6연승 마감, 역전 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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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Q2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LAFC는 대표팀에 차출된 손흥민과 부앙가가 결장한 가운데 오스틴에 패해 17승8무7패(승점 59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LAFC는 올 시즌 정규리그 한 경기를 남겨 놓고 서부 컨퍼런스 선두 밴쿠버 화이트캡스(승점 63점)에 승점 4점 뒤져 정규리그 역전 우승이 불가능하게 됐다.
LAFC는 오스틴과의 원정 경기에서 볼 점유율에서 56대 44로 앞섰지만 유효슈팅 2개에 그치며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오스틴은 후반 38분 울프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LAFC는 오스틴에 패하며 6연승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LAFC는 지난 9일 손흥민과 부앙가 없이 치른 토론토FC와의 홈경기에선 2-0 완승을 거뒀지만 이번 경기에선 패했다.
미국 스포르팅트리뷴은 '서부컨퍼런스 우승에 단 1점 차로 바짝 다가섰던 LAFC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갔지만 선수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LAFC는 오스틴에 패해 지난 8월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며 'LAFC는 손흥민과 부앙가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대표팀에 소집된 손흥민과 부앙가는 최근 LAFC에서 18골을 연속으로 번갈아가며 넣었다. LAFC는 경기 대부분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단 두 번의 유효슈팅만 기록하며 공격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LAFC는 오스틴에 패해 서부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됐다. LAFC는 A매치 기간이 끝나면 손흥민과 부앙가가 복귀해 폭발적인 기세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LAFC는 올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둔 가운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순위를 한 계단 끌어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LAFC 수비수 팔렌시아는 오스틴 원정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과 부앙가가 그립다. 우리는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그들이 없을 때는 항상 그립다. 하지만 손흥민과 부앙가 없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우리에게는 도전과 같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 며칠전 우리는 손흥민과 부앙가 없이도 이겨야 하고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는 뜻을 나타낸 가운데 LAFC는 오스틴 원정을 패배로 마쳤다.
LAFC는 오는 18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올 시즌 MLS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LAFC는 플레이오프 진출은 조기 확정한 가운데 콜로라도전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2위 등극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