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필수적인 선수 아니야" 혹평 퍼붓더니 이제 와서? "토트넘, 매각 후회하고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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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팀토크'는 13일(한국시간)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로스엔젤레스FC(LAFC)로 떠난 손흥민은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매각을 후회하고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대체자로 왼쪽 윙에 나선 사비 시몬스는 중앙 쪽으로 포지션을 옮겼다. 윌슨 오도베르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왼쪽 윙어에 뛰어난 옵션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지난 여름 이적시장 최대 화두는 손흥민의 거취였다. 2026년 여름에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상황에 잔류와 결별을 두고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연이어 손흥민의 상황을 전했다.
주를 이룬 의견은 기량이 떨어진 손흥민의 퇴단이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필수적인 선수가 아니다. 예전만큼 빠르고 날카롭지 않다. 영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마티스 텔 완전 영입에 이어 모하메드 쿠두스가 합류하면서 손흥민의 미래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에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고 퇴단을 피력했다.
손흥민은 미국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유의 빠른 속도와 기회를 놓치지 않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 치러진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미국 무대 첫 해트트릭도 기록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에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과 다르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 오도베르가 왼쪽 윙어로 나섰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최근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시몬스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마저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결국 왼쪽 윙어 보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본머스의 스타 앙투안 세메뇨가 토트넘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프랭크 감독은 세메뇨가 토트넘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라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메뇨가 손흥민을 대체할 토트넘의 주요 영입 후보 중 하나지만 아탈란타 아데몰라 루크먼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활약을 봤을 때 훌륭한 영입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MLS에서 폭발적인 득점포로 미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답답한 공격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손흥민이 얼마나 위대한 선수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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