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출사표’ 박진만, “한화 선발 투수 워낙 탄탄해… 며칠 동안 고민하고 분석” 1차전 선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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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7이닝 무실점 역투, 그리고 2-2로 맞선 8회 터진 르윈 디아즈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5-2로 이겼다. 준플레이오프 1·3·4차전에서 이긴 삼성은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한화가 기다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타선에 불이 안 붙기는 했지만 후라도의 역투에 힘입어 2-0으로 앞선 삼성이었다. 하지만 8회 박성한에게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이어 무사 3루의 역전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여기서 배찬승 이호성이 3루 주자를 묶으며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한숨을 돌린 뒤 8회 디아즈의 투런포, 이재현의 솔로포가 연달아 터지며 결국 5-2 승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삼성은 이제 17일부터 한화와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박진만 감독은 한화의 장점을 탄탄한 선발진으로 뽑으면서 준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고 시리즈 키 포인트를 뽑았다. 다음은 준플레이오프 4차전 이후 박진만 삼성 감독과 일문일답. ▲ 승리 소감을 말해준다면? 오늘 후라도가 포스트시즌에 부침이 있었는데 좋은 활약을 해줬다. 앞으로의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때 기대가 된다. 위기 때 젊은 배찬승과 이호성이 너무 잘 던져줬다. 팀도 살리고 나도 살렸다(웃음). ▲ 결국 디아즈의 한 방이 나왔는데? 디아즈는 계속 문학에서는 좋았다가 여기서 페이스가 떨어진 느낌이 있었는데 진짜로 필요할 때 홈런을 쳐 이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앞으로도 그런 장타가 나왔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때도 그런 활약을 해줬으면 좋겠다. ▲ 8회 불펜 투입 순서에 대해 설명한다면? 김태훈이 하위 타선이 막아주고, 상위 타순에 배찬승을 기용할 생각이었다. 첫 타자부터 조금 볼넷을 줬다. 존에서 비슷하게 던졌으면 밀고 나갔을 텐데 볼과 스트라이크가 차이가 났다. 삐끗하면서 종아리 쪽이 안 좋다는 판단도 했다. 투수를 이승현으로 바꿨는데 그 부분에서 내가 미스가 있었다. ▲ 배찬승을 상위타선에 붙인 이유는? 주자 3루에 있을 때 구위가 압박할 수 있는 투수를 생각했다. 그 상황에서 찬승이가 삼진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찬승기가 잡아줘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역전을 안 당하는 발판을 만들어줬다. 그 위기에서 배찬승 이호성이 살릴 수 있었던 발판을 만들었다. ▲ 마무리 김재윤이 단단하게 활약했는데? PS들어 완벽하게 마무리 피처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앞으로 플레이오프 때도 후반에 가면 믿음직스럽게 할 수 있게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 준플레이오프에서 매 경기 선발 투수들이 긴 이닝을 소화했는데? 우리가 불펜이 와일드카드 시리즈 때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선발들이 긴 이닝을 소화했기 땜누에 불펜을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었다. 준플레이포 때 선발들이 확실히 자기 역할들을 잘 해줘서 이번 시리즈를 가지고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 다음 상대가 한화인데? 한화는 페넌트레이스에서 상대했지만 워낙 선발투수들이 탄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