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오현규 연속골…한국, 파라과이 2-0 격파 [쿠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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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오현규 연속골…한국, 파라과이 2-0 격파 [쿠키 현장]](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4/kukinews/20251014215247392ctvs.jpg)
대표팀 신성 엄지성과 오현규가 파라과이전에서 한국을 구원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A매치에서 2-0으로 이겼다. 엄지성과 오현규가 전반과 후반 각각 득점했다.홍 감독은 3-4-3 진영을 택했다. 손흥민, 이동경, 엄지성이 최전방에 섰다. 황인범, 김진규가 그 밑을 받쳤고 김문환, 이명재가 윙백을 맡았다. 김민재, 이한범, 박진섭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전반 2분 한국의 실수가 나왔다. 이한범과 김승규가 공 처리를 서로 미뤘고 파라과이 공격진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갈 뻔했다. 한국은 강한 압박으로 파라과이를 공략했고 상대의 빌드업 실수를 유발했다. 전반 14분 선제골이 나왔다. 황인범이 왼쪽 이명재에게 공을 내줬다. 이명재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오마르 알데레테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흘러간 공은 엄지성에게 갔고 그래도 골문을 열었다.전반 20분에는 코너킥 찬스를 얻었고 김민재가 헤딩했지만 골키퍼가 막았다. 전반 29분 이동경이 침투하는 엄지성에게 공을 내줬다. 엄지성이 드리블하다 공을 내줬고 이동경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파라과이는 강력한 수비에 막혀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파라과이도 전반 35분 위협적인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그러나 디에고 고메스의 슈팅이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전반 43분 김승규가 슈퍼세이브를 보여줬다. 이한범이 빌드업에서 실수를 했고 공을 잃었다. 그러나 1대1 찬스에서 김승규가 팔을 뻗어 막았다. 골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한국의 1-0 리드로 끝났다.한국은 후반전 이한범, 이동경, 손흥민, 대신 조유민, 이강인, 오현규를 넣으면서 시작했다. 후반 1분 만에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은 한국은 빠르게 전개했다. 이강인이 오현규에게 공을 내줬고 오현규가 슈팅했지만 골대로 향하지 못했다. 후반 8분 한국은 완벽한 빌드업을 보여줬다. 오른쪽 측면으로 내준 공을 김문환이 받았다. 공은 김진규에게 연결됐고 김진규는 노마크 찬스에 있는 엄지성에게 패스했다. 엄지성이 슈팅을 때렸지만 너무 약했다. 후반 12분 파라과이의 패스를 김문환이 끊었다. 논스톱으로 오현규에게 연결했고 바로 슈팅이 나왔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후반 18분 선제골의 주인공 엄지성이 바닥에 누웠다. 홍 감독은 황인범, 엄지성을 이재성, 원두재로 교체했다. 파라과이도 기회를 잡았다. 후반 24분 위협적인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곤잘레스가 왼발로 감아차기를 했지만 골대에 맞았다. 이어 달려든 사나브리아가 다이빙 헤딩을 했지만 다시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후반 29분 역습에서 골이 나왔다. 이강인이 침투하는 오현규를 정확히 조준했다. 오현규는 1대1 찬스에서 골키퍼를 제쳤고 비어있는 골문에 공을 차 넣었다. 한국은 후반 41분 이명재를 이태석으로 바꿨다.파라과이는 한 골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한국을 공략했지만 제대로 된 슈팅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