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일문일답] 홍명보 감독 “브라질전 패배 극복 훌륭, 빈 관중석 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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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일문일답] 홍명보 감독 “브라질전 패배 극복 훌륭, 빈 관중석 보였지만…”

브라질전 0-5 참패 나흘이 지나 파라과이를 상대해 2-0 완승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태극전사들이 심리적 부담을 극복해낸 것에 의미를 두며 말했다. 홍 감독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A매치 평가전에서 엄지성, 오현규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승리한 뒤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은 건 내용이나 득점보다 1차전(브라질전) 패배 이후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극복한 것”이라며 “경기장에 빈 좌석이 좀 보였다. 팀이 정말 어려웠는데 선수를 믿고 경기장을 찾아준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엔 2만2206명의 관중이 모였다. 6만 관중이 몰린 브라질전과 비교해서 썰렁한 분위기였는데, 대규모 로테이션 속에서 승전고를 울리면서 분위기 반전 디딤돌을 놨다. 이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포트 배정을 앞두고 중대한 일전으로도 꼽혔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23위로 포트2 끝자락에 놓인 한국은 에콰도르(24위), 호주(25위) 등의 추격을 받고 있다. 브라질에 크게 져 포트2 사수를 두고 물음표가 매겨졌는데, 파라과이전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홍 감독은 “이제 (월드컵 본선까지) 평가전이 4경기, 많게는 5~6경기 남았다. 이 시기에 (포트 배정을 위해) FIFA랭킹도 중요하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10월 캠프까지는 로테이션도 하면서 전술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11월부터는 폭을 좁혀야 하지 않을까”라며 내달부터 주전 윤곽을 그릴 뜻을 밝혔다. 다음은 홍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먼저 선수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경기장에 빈 좌석이 좀 보였다. 팀이 정말 어려웠는데 선수를 믿고 경기장을 찾아준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큰 힘이 됐다. 이번에 소집하면서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시뮬레이션을 하자고 했다.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2차전 형태로 준비하자고 했다. 본선에 가도 1차전에서 강한 상대를 만난다. 오늘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은 건 내용이나 득점보다 1차전(10일 브라질전 0-5) 패배 이후 사흘간 2차전을 준비하고 극복해낸 점이다. 훌륭했다. 첫 경기 끝나고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극복한 건 무엇보다 큰 소득이다. - 손흥민이 전반 45분만 뛰었는데. 손흥민은 우리가 지닌 플랜에서는 (오늘) 후반 출전을 생각했다. 다만 (A매치 최다 출전) 행사 등 중요한 날이었다. 선발로 뛰게 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달) 미국, 멕시코전처럼 1차전에 (선발로) 나가고 2차전은 체력 등을 고려해 톱, 사이드 등 어디에 쓸지 고민하고자 했다. 지난 (브라질전에) 60분을 뛰었고 오늘 45분을 소화했는데 앞으로도 (활용법을) 고민해야 한다. - 스리백 가동 이후 조합이 계속 바뀌고 있는데. 수비수의 성향, 특징이 있다. (스리백에서) 가운데 서야 하는 선수, 사이드에 서야 선수가 있다. 오늘 박진섭을 넣은 큰 이유는 소속팀(전북)에서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역할을 하는데 좀 더 경기를 컨트롤하는 능력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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