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약물운전 논란에 입 열었다 "죽음까지 생각…감당할 길 없더라" [남겨서 뭐하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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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약물운전 논란에 입 열었다 "죽음까지 생각…감당할 길 없더라" [남겨서 뭐하게](종합)

코미디언 이경규가 최근 자신의 약물 운전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김숙이 스폐셜 MC로 출격한 가운데 이경규가 출연, 유쾌하고 진솔한 먹방 토크를 나눴다.
이날 이경규는 자신의 과거 대표작과 유행어가 언급되자 "너무 지나간 추억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자제하자"며 "내 이야기할 게 얼마나 많냐. 약물 운전!"이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6월 서울 강남구의 한 주차장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이경규는 "공황장애 약을 먹고 몸이 아플 때는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꺼냈지만 이경규는 술잔을 기울일 뿐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이에 이영자는 "(소식을) 접하고 우리 후배들은 너무 놀랐다. 오빠 잘 못 되는 줄 알았다. 아파서 쓰러질까 봐"라며 후배로서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경규는 "내가 살아오면서 죽음을 생각할 수 있구나 싶었다. 굉장히 심각했다. 지금은 *시간이) 지나니까 괜찮은데 트라우마가 굉장히 오래가더라"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누군가와 소통을 했냐는 물음에는 "안 했다"고 답했다.
그는 "내가 이런 농담을 많이 했다. '파출소 피하면 경찰서 나온다' 이런 농담을 많이 했다. 내가 파출소도 가고 경찰서도 갔다. 내가 포토라인에도 선 사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가운데 이영자는 "오빠, 나도 포토라인에는 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언니도, 먼저 섰다. 일찌감치 앞서 가섰다"며 거들었다.
이어 이경규는 "갑자기 들이닥친 불행은 어찌할 방법이 없다. 감당할 길이 없더라. 예전에 (후배 하고) 촬영을 하는데 '선배님도 악플 보면 괴로워하시냐' 물어보더라. 그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에 관심이 없다. 마음에 두지 마라' 했다. 내가 (악플을) 당하니까 그게 아니더라. 모든 세상 사람들이 나만 쳐다보는 것 같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이내 "그때 프로그램을 진짜 많이 했다. 뉴스 프로그램을 다 했다"고 유쾌하게 덧붙였다. 이영자는 각종 방송사를 나열하며 "돈은 안 들어오는 출연"이라며 맞장구쳤고, 이경규 역시 "돈은 한 푼 안 주는데 일주일에 프로그램을 20개 하더라. 최고의 전성기"라고 호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 프로그램을 나오는데 이야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굉장히 괴로워했다. 그런데 너희들이 물어보기 힘들 것 같아서 미리 이야기를 해준다"며 "(지금) 건강은 괜찮다. 그 사건 이유로 많이 착해졌다"고 담담히 근황을 전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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