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이 ‘국내 1호 아나셰프’를 자부하며 요리 프로그램 출연을 희망했다.
조우종이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단번에 취득했다.
10월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조우종 정다은 부부는 양식조리기능사 시험을 보러 가는 길에 동상이몽을 드러냈다.
조우종은 3월에 아내 정다은이 손목이 부러지는 바람에 자신이 요리를 전담하게 됐다며 하다 보니 재미있어서 양식조리기능사 시험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건강식을 만든 정다은과 달리 조우종이 요리하자 모두 행복한 상황이 됐다고. 딸은 엄마 정다은이 만든 음식보다 조우종이 만든 음식이 3배 더 맛있다고 솔직한 평가했다.
이어 조우종이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을 보는 날, 정다은이 운전을 맡아 에스코트했다. 정다은은 김밥과 대추생강차를 준비해 특급 내조를 했고, 딸은 ‘국내 1호 아나셰프 조우종’이라고 적은 그림을 그려 응원했다.
조우종은 “저게 고마웠다. 아윤이가 만화가가 꿈”이라고 말했고, 김구라가 “강남에서 공부를 그렇게 시키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자 조우종은 “그렇게 학원을 보내도 만화가가 되겠다고 한다”고 받았다.
그런 가운데 정다은이 시험장 입구를 지나치며 부부갈등이 촉발됐다.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지각을 하면 바로 실격. 정다은이 입구를 지나쳐 한참 돌아가야 했고, 조우종은 “우회전!”이라고 소리를 치며 멘탈이 붕괴됐다. 겨우 시험장에 도착해 정다은이 “오빠 잘할 수 있어”라고 응원하자 조우종은 “제발 날 내려줘. 저 좀 내려주세요. 저 갇혀있어요”라고 소리쳤다.
조우종은 “제가 제일 늦게 도착했다”며 다른 사람들은 진작 도착해 책을 보고 있더라고 말했다. 조우종이 시험을 보고 나오자 정다은이 인간 케이크로 변신해 시험 도전 자체를 축하했다. 정다은은 “국내 1호 아나셰프 조우종, 당신은 도전만으로도 합격입니다”라며 도전에 의의를 뒀다.
조우종은 연습하지 않았던 메뉴인 피쉬 차우더, 까르보나라가 나왔다며 “실격당하지 않고 나왔다. 시간이 15분 남았다”고 말해 결과를 궁금하게 했다.
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