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홍성기와 결혼식 전날 파혼할 뻔…마지막 날 쌓인 게 터져" 고백 (워킹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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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워킹맘이현이'에는 '요즘 결혼 어떻게들 하나요? 13년차 부부의 결혼 소신 발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현이는 제작진들과 함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90년생의 나이에 남자친구와 6년째 연애 중이라는 제작진의 이야기에 이현이는 "나는 딱 그 나이 때 서른여섯, 일곱 때는 너무 힘드니까 '혼자 살아' 그랬다. 근데 그걸 다 지나고 안정기에 들어오니까 안 했으면 어쨌을까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실은 결혼이라는 게 섣불리 추천, 비추천할 주제는 아니다. 그치만 나에게 묻는다면 추천이다. 하지만 내가 30대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쳐 왔듯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사는 인생 해 볼만 하다"며 결혼 생활에 행복함을 드러냈다.
이현이는 "'나는 서른 전에 무조건 결혼을 해야겠다'는 게 장래희망 같은 거였다. 나는 내 인생에 애가 없다는 건 상상을 안 해 봤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라는 이탈리아 브랜드가 있는데, 내가 2년 동안 모델을 했다. 시즌마다 이탈리아에 가서 찍었는데, 촬영이 결혼식이라 겹쳤다. 그러고 모델이 바뀌어서 내가 못 했다"며 고백했다.
이현이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 사람이 아버지가 되었을 때의 모습이 더 기대됐다. 제일 결정적인 건 나를 불안하게 하지 않았다"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이어 결혼식에 대해 이야기를 꺼넨 이현이는 "우리는 결혼식 준비하면서 많이 싸웠다. 연애할 땐 싸울 일이 없었다. 내가 일방적으로 갑을병정 중 정이었기 때문에...."라며 "(결혼식에서는) 진짜 사소한 걸로 싸웠다. 결혼식장에서 하객 입장하고 이럴 때 영상 틀잖아. 내가 모델이고 하니까 많이 찍어 주셨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현이는 "남편은 '스탭들 번거로울 테니 하나만 틀자'라고 했고, 나는 '폴더 전체 재생하면 간편하다'고 했다. 남편은 지나고 생각해 보니 배려했던 게 쌓였는지 마지막날 빵 터져서 결혼하기 전날 '아, 하지 마. 엎어'라고 그랬다"며 "새벽에 웨딩카 해 주기로 한 친구한테 전화해서 '결혼 안 할 테니 오지 마라'고 하기도 했다"며 고백했다.
이현이는 "다음 날 화해를 어떻게 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정신 차리고 보니 머리를 하고 있었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현이는 2012년 비연예인 홍성기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