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물든 고혹미' 솔로 미연의 파격 변신…Reno로 쏘아올린 컴백 신호탄 [M-뮤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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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물든 고혹미' 솔로 미연의 파격 변신…Reno로 쏘아올린 컴백 신호탄 [M-뮤직관]

먼저 베일을 벗은 'Reno'는 그동안 미연이 보여주었던 청량하고 밝은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른, 어둡고 치명적인 매력으로 가득하다. 마이너한 일렉 기타 루프와 묵직한 비트 위를 흐르는 미연의 보컬은 사랑이 집착으로 변질되어 파국으로 치닫는 위태로운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여기에 독보적인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콜드(Colde)의 피처링은 곡의 몽환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완성하며 두 아티스트의 신선한 시너지를 보여준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이러한 곡의 분위기를 한 편의 웨스턴 누아르 영화처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쏟아지는 비, 피로 물든 손, 연인(배우 차우민)과의 격렬한 다툼 속에서 미연은 불안과 광기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잡한 심리를 강렬한 눈빛과 표정 연기로 소화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는 미연이 단순히 아름다운 보컬리스트를 넘어, 깊은 감정선을 표현할 수 있는 아티스트로서의 잠재력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MY' 시리즈의 확장… 사랑의 다층적인 얼굴을 그리다
'Reno'의 파격은 오는 11월 3일 발매될 미니 2집 'MY, Lover'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2022년 발매한 첫 솔로 앨범 'MY'가 '미연'이라는 아티스트 본연의 이야기에 집중했다면, 이번 'MY, Lover'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시선과 온도로 풀어낼 예정이다. 인트로 필름에서 보여준 뜨거운 사랑과 차가운 이별의 극단적인 대비처럼, 앨범은 사랑의 시작부터 끝까지 다층적인 감정을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선공개된 'Reno'가 사랑의 어둡고 강렬한 단면을 보여주었다면, 타이틀곡 'Say My Name'을 비롯한 나머지 6곡은 또 어떤 색깔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미연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F.F.L.Y'와 'You And No One Else'는 싱어송라이터로서 한 단계 성장한 그의 진솔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이들 솔로 릴레이 속 미연만의 색깔을 입히다
올해 아이들은 민니와 우기의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통해 그룹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미연은 이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그룹 활동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만의 고유한 음악 색깔과 감성을 'MY, Lover' 앨범에 오롯이 담아낼 준비를 마쳤다. 
3년 6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더욱 깊어지고 단단해진 아티스트 미연. 선공개곡 'Reno'를 통해 과감한 변신을 예고한 그가 새 앨범 'MY, Lover'를 통해 어떤 다채로운 사랑의 노래들을 들려줄지, 솔로 아티스트로서 그가 펼쳐낼 새로운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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