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딘딘, 독도 경비함 당직 당첨→라면 밤참에 "걸리길 잘했네" ('1박 2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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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저녁 KBS 2TV '1박 2일 시즌 4'에서는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로 떠나는 여섯 멤버의 '나의 독도 일지' 여행이 펼쳐졌다.
울릉도에서의 첫째 날 일정을 마친 여섯 멤버는 베이스캠프로 이동하면서 아늑한 오션뷰 숙소를 기대했다. 그러나 목적지에 도착한 뒤 목격한 것은 숙소가 아닌 365일 24시간 독도를 지키는 동해해경의 경비함정이었다. 제작진은 "이 곳이 오늘 취침할 장소"라고 공지했다.
경비함에 탑승한 멤버들은 조타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본 뒤 갑판에서 야간 당직을 걸고 순경들과 각종 복불복을 진행했다. 크루즈를 타고 오느라 다른 멤버들보다 하루 일찍 일정은 시작한 이준은 간절한 표정으로 매듭 복불복에 도전했다. 그러나 2연속 복불복에 당첨되며 당직이 확정됐다.
다음 차례는 유선호와 딘딘. 긴장된 표정으로 매듭을 당긴 두 사람은 순식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매듭이 스르르 풀리며 당직이 면제된 유선호는 기쁨의 줄넘기 시범을 보였다. 반면, 당직에 당첨된 딘딘은 밧줄을 패대기치며 장난스럽게 투정을 부렸다.
이준, 딘딘은 제복으로 갈아입은 뒤 곧바로 당직 근무에 나섰다. 이준은 기관실, 딘딘은 조타실에 투입됐다. 이준은 선배 순경과 기관실 점검에 나섰다. 소음 방지용 귀마개를 쓰고 기관실에 들어간 이준은 선배를 따라 기계 압력 등을 확인했다. 이준은 "안이 진짜 정신 없다. 아예 목소리가 안들린다"며 혀를 내둘렀다.
딘딘은 최소한의 불빛만 남긴 채 전원 소등된 조타실을 보고 "왜 이렇게 어둡냐"고 물었다. 근무자는 "시야 확보를 위해 이동 시에는 불을 끈다"며 "차로 따지면 내비게이션 같은 게 있어서 주변 선박, 암초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사히 근무를 마친 두 사람은 라면으로 허기를 달랬다. 예상치 못한 밤참에 노곤함이 씻어내려가자 이준은 "오히려 (당직) 걸리길 잘한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딘딘도 "근무하고 먹는 이 맛이 있다"며 인정했다.
얼마 뒤 수평선 너머로 빨간 해가 떠올랐고, 이준과 딘딘을 포함한 멤버들은 입도를 위해 단정으로 이동했다. 이어 독도의 늠름한 자태가 모습을 드러냈고, 멤버들은 실제로 보는 독도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1박 2일'은 우리가 알거나 잘 몰랐던 우리나라의 모습을 찾아 1박 2일로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