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 "故최정우 이혼 후 매일 밤 술 마시고 힘든 시간 보내.. 이해 못해 죄송" 눈물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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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금 "故최정우 이혼 후 매일 밤 술 마시고 힘든 시간 보내.. 이해 못해 죄송" 눈물 [RE:뷰]

개인 채널을 통해 구독자들과 만나고 있는 박준금은 "예전엔 일일드라마 아침드라마 주말드라마까지 드라마가 정말 많았다. 그래서 개편 시기엔 작품이 몇 개 씩 들어오고 몸이 하나라 발로 걷어차기도 했는데 어느 날 보니 드라마들이 다 사라져서 중년 배우들이 설 자리가 없어졌더라"고 입을 뗐다.
앞서 시트콤 '스탠바이'와 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류진과 호흡을 맞췄던 그는 "그때 류진은 정말 까칠하다. 절대 에겐남이 아니었다. 속으로 '저 자식 완전 까칠하네'란 생각을 했을 정도였다"라며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삶이 녹록치 않다는 걸 느끼고 부드러워진 거다. 이젠 덜 부드러워졌으면 좋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류진이 "'당시 '스탠바이' 현장이 정말 힘들었었다. 오죽하면 감독님까지 쓰러졌었다"라고 하자 박준금은 작중 남편으로 호흡을 맞췄던 고 최정우를 떠올렸다.
그는 "좋은 분이라는 걸 너무 잘 알지만 그땐 하루에 100번씩 NG를 내셨다. 알고 보니 막 이혼을 하고 방황할 때였더라. 그래서 매일 밤 술을 드시고 그런 거였는데 그땐 알지도 못했고 이해도 못했다. 내 입장에선 녹화를 한 번 하고 오면 쓰러질 정도로 힘이 드니까 컴플레인도 걸고 그랬다"라고 쓰게 말했다.
아울러 "내가 장례식장에 가서 펑펑 운 게 너무 후회가 되더라. 정말 죄송했다. 배우는 기계가 아니다. 개인의 스토리와 서사가 깔려 있는 건데 내가 너무 기계처럼 생각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1957년생인 최정우는 지난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데뷔한 이래 '친절한 금자씨' '추격자' '고지전'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역전의 여왕' '닥터 이방인' '착하지 않은 여자들' '아이가 다섯'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 5월 별세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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