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이 아빠' 박수홍, "아이 혼자 키우겠다" 이혼 위기 만삭 아내와 남편에 '팩폭' ('우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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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연출 이승훈 김준/작가 장주연)'에서는 '출산특파원' 박수홍&장서희가 만삭에도 서핑을 즐기는 임신 42주 차 '과숙아 산모'와 만났다. 산모는 서핑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서핑 대회 심사위원이었다. 게다가 14개월 첫째 아들까지 육아 중인 슈퍼맘이기도 했다. 일반적인 출산은 38주 차였지만, 산모는 이미 출산 예정일을 2주 이상 넘긴 상태였다. 게다가 출산을 앞두고 "두 아이를 혼자 키우겠다"라며 이혼을 결심해 박수홍과 장서희를 충격에 빠트렸다. 서로 불같은 성격인 산모와 남편은 매일같이 싸웠고, 일로 바쁜 남편이 육아에 동참하지 못해 섭섭함이 쌓여 있었다. 두 사람은 이미 생활비도 따로 충당하고 있었다. 남편은 매달 최소 30만 원의 생활비를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산모가 나라에서 나온 '부모 급여'를 통해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었다. 산모는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남편은 바빴고 결국 두 사람은 계속 충돌했다. 산모는 "엄마, 아빠가 매일 싸우는 모습을 보여줄 바에 차라리 우리끼리 행복하게 사는 게 나을 것 같아 이혼을 결심했다. 여전히 남편에게 바라는 건 단 하나다. 다정한 말, 다정한 행동을 해 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반면, 남편은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남편은 "아내가 '저것도 남편이라고 내가 이렇게 산다', '나가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강한 표현을 했다. 예민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며 버티고 있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라며 반대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산모는 "저희 사이에 사랑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얼만큼 사랑하는지 표현하지 않는 사람이다 보니 감정에 무뎌진다"며 표현이 부족한 남편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남편은 "그럴 여유가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예전보단 나아진 것 같은데 아내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여전한 의견 충돌에 결국 아내는 눈물을 터트렸고, 박수홍은 "제 아내가 생각난다. 아내가 왜 우는지에 대해, 아내 눈물의 감정을 알아야 할 때다. 출산과 육아만큼 힘든 게 없다. 나는 촬영 나오는 게 육아하는 것보다 정말 쉽다. 내 아내가 혼자 육아하기를 힘들어하는 걸 보고 미안해서 빨리 집에 올라가야지 하는 게 남편이다. 남편이 더 변해야 한다"며 남편에게 진심으로 조언했다. 그 말에 남편은 용기 내 아내의 손을 잡았다. 다음날, 산모와 남편은 출산을 위해 병원으로 나섰다. 그러나 만삭의 몸으로 출산 가방을 챙기는 산모를 보고도 남편은 꿈쩍하지 않았고, 결국 산모는 짐과 첫째 아이까지 안고 산부인과에 들어섰다. 산모는 촉진제를 투여하고 출산을 기다렸고 남편 또한 곁에 있었지만, 그는 아내에게 시선도 주지 않았고 대답조차 퉁명스러웠다. 결국 아내는 남편을 돌려보내고 홀로 병실에 남아 진통을 버텼다. 얼마 뒤 산모의 식사를 위해 남편이 다시 병실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