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박철규 아나운서, 어떻게 '아침마당' MC 꿰찼나 "과감한 선택"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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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박철규 아나운서, 어떻게 '아침마당' MC 꿰찼나 "과감한 선택" (엑's 현장)[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xportsnews/20250924175148728memc.jpg)
'아침마당'은 1991년 5월 20일 방송을 시작해 1만 번의 아침을 시청자와 함께했다. 이에 따라 '아침마당'은 34년간의 발자취와 1만 회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특별 기획을 5부작으로 준비했다. 특별기획 첫날은 '아침마당'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2회에서는 독립영화 감독 조정래,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정현철, 중복장애 성악가 박모세 등이 출연, 화제의 인물과 함께할 예정이다. 3회에서는 꿈의 무대가 펼쳐지고, 4회에서는 '아침마당' 1회 MC였던 이계진 씨와 김미경 강사가 강연을 선보인다. 마지막 회에선 특별한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1만 회를 앞두고 '아침마당'은 출연진에 변화를 맞았다. 장수 MC인 김재원 아나운서가 명예퇴직을 하면서 마이크를 내려놓게 됐고, 후임으로 최연소 MC인 박철규 아나운서가 합류한 것.
김 PD는 박철규의 합류에 대해 "김재원 아나운서가 명예퇴직을 하면서 제작진 입장에서는 급작스러웠고 그러면서 기간이 되게 짧았다. 2주 정도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기간 안에 새로운 MC를 찾아야 했다"면서 "제작진들 사이 새로움을 추구하면 어떻겠느냐는 이야기가 많았고, 그래서 조금 더 과감하게 선택을 하자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박철규 아나운서가 당시에 금요일 코너를 맡고 있는 MC였다 시청자에게는 낯설지 않고 진행능력도 어느정도 인정을 받고 있다고 저희가 판단했다"면서 박철규 아나운서를 MC로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엄지인 아나운서는 후배 박철규 아나운서를 파트너로 맞아, '아침마당'을 이끌게 됐다. 이에 그는 "그동안 어마어마한 선배님들이 지나갔지 않았나. 남자 MC는 이상벽 선배, 손범수 선배, 김재원 선배, 윤인구 선배 등 어마어마한 MC가 있는데 왜 박철규가 내 짝꿍이 됐을까에 주안점을 뒀다"면서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줘야 하는 거라 박철규 아나운서가 MC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짚어줬다.
이어 "박철규 씨를 제가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기로 했다. 잘하니까 MC가 됐을 거다. 나 없이도 이 친구가 잘 놀 수 있으면 좋겠다, 어떻게 하면 끼를 잘 보여줄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철규 아나운서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아침마당'에 임하고 있을까. "제가 91년 12월생이라 제가 태어나기 전에 '아침마당'이 만들어졌다"는 그는 "1만 회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먼저 1만 회를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리곤 "두달 남짓 된 시간이었는데 아직까지도 열심히 적응을 하고 있다. 요일별로 특성이 다르고 프로그램이 가진 색깔이 다르다 보니까 그 부분을 어떻게 하면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요일에 맞는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드린다면 더 분위기가 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그 부분을 집중해서 공부하고 있다"고 남다른 노력을 짚었다.
한편 '아침마당' 1만 회 특별 기획은 오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