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식당서 마주친 팬이 '배우라고 다 예쁜 건 아니네' 목격담 남겨" ('라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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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 "식당서 마주친 팬이 '배우라고 다 예쁜 건 아니네' 목격담 남겨" ('라스')[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tvreport/20250924234149079gbez.jpg)
24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김미경 장소연 이엘 임수향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임수향은 '라스' 때문에 '주당'과 '노안' 이미지가 생겼다며 "강민경이 '라스'에서 나와 신세경까지 셋이서 술을 마셨는데 내가 술이 제일 세다고 한 거다. '라스'의 영향력이 굉장한 게 '너 술 잘 마신다며' 소리를 엄청 들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10년 전엔 AOA 출신 초아와 함께 나왔는데 우리가 동갑임에도 내가 언니인 줄 알았다고 해서 노안 꼬리표가 붙었다. 그때 내 얼굴이 엄청 빨개졌다"며 "이 논란들을 해결하고 싶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구라가 "노안은 별 거 없다. 그냥 나이 들면 된다"라고 하자 임수향은 "그래도 전보다 어려지지 않았나?"라고 어필했다. 그 말에 김국진은 "이제 동안 됐다"라고 따스하게 말했다.
지난해 KBS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임수향은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 너무 부담스러웠다. 차라리 순정남 역할이면 괜찮을 거 같은데 내가 미녀 역이니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작중 톱스타와 순박한 시골처녀를 동시에 연기한 그는 "난 처음에 특수 분장이라도 해줄 줄 알았는데 연기로 설득하라고 하시더라. 준비 시간이 이틀 정도 밖에 없어서 얼굴이 까맣게 화장을 하고 연기를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하루는 분장을 하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인터넷에 '임수향 생각보다 얼굴 까맣고 엄청 촌스럽더라' '연예인이라고 다 예쁜 건 아닌 듯' 등의 내 목격담이 올라왔다"라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임수향은 자신의 첫 주연작이자 출세작인 '신기생뎐' 캐스팅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오디션 경쟁률이 2000대 1이었다. 당시 신인 여배우들이 다 지원했다. 오디션만 8시간 봤는데 마치 토너먼트 같았다"며 "남자주인공인 성훈이 먼저 캐스팅 돼서 성훈과의 케미를 보고 눈물 연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일부러 임 작가님 주인공 캐릭터를 분석하고 있다. 그간 작품들을 보니 단아한 현모양처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 같아서 오디션 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콘셉트를 잡고 갔다"라며 남다른 노력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