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tvN STORY '내 새끼의 연애'에서는 탁수와 신향의 1:1 대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든 이성과 1:1로 10분 간 대화를 할 수 있는 '1:1 로테이션 대화' 시간을 가지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삼각관계로 가장 치열한 감정 싸움 중인 이신향-이탁수-전수완의 감정 변화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방송, 수완과 먼저 이야기를 나눈 탁수는 애매한 대화로 마무리를 맺지 못했다. 다음으로 신향과 이야기를 나누게 된 탁수는 수완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으며 MC들까지도 긴장하게 만들었다.
탁수는 "누나랑 장 보러 갔을 때 취향도 너무 잘 맞고, 취미도 잘 맞아서 놀랐다. 그래서 첫 데이트를 누나랑 했다. 그리고 수완 님이 들어오셨는데, 첫인상하고 너무 다르고 대화를 해 보고 싶다는 마음에 수완 님에게 테이프를 넣었던 거다"며 두 명을 사이에 두고 고민하고 있는 자신의 속마음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신향은 "나는 뭔가 너의 마음을 모르겠으니까. 너는 다른 사람들을 알아보고 싶을 수도 있고, 그렇게 해서 선택을 하는 게 맞는 거니까. 그런데 네가 계속 신경이 쓰였다"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신향은 "신경을 안 쓰는 척하고 싶은데 그렇게 되지는 않더라. 고민이 되고 많이 복잡했다. 근데 그냥 내 감정에 솔직하고, 감정을 받아들이고 표현해야겠다"며 "그래서 나는 너한테 테이프를 보냈다"며 돌직구 고백을 날려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신향은 "이제서야 제가 제 감정을 온전히 솔직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 느낌이다. 더 이상 그 사람의 마음이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중요하지 않은 것 같고, 내 마음을 그냥 계속 보여 주고 솔직하게 다 이야기를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히며 진행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탁수는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저는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저에게 마음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래서 더 빨리 결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길었던 삼각관계 속 결정을 내려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드러내며 보는 이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