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림, 父이경규 약물운전에 한국 떠날 결심 "아빠 언덕에 비볐으니" [핫피플]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28 조회
- 목록
본문
![이예림, 父이경규 약물운전에 한국 떠날 결심 "아빠 언덕에 비볐으니" [핫피플]](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5/poctan/20250925215249332hqed.png)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25일 오후 '갓경규' 채널에는 '생전 처음으로 생일상을 차려준다는 딸 예림이 집 방문한 이경규'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케이크에 촛불을 붙인 뒤 이예림은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오래오래 사시고"라고 했고, 이경규는 소원으로 "무탈 무탈,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무탈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빌었다.
모든 식사를 마치자, 두 부녀는 사이 좋게 캔맥주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눴다. 이경규는 "예림이도 술 좋아한다"고 했고, 이예림은 "술 없어서 못 먹는다"며 웃었다. 이때 이예림은 "아빠 집에 언제 가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말은 조금 하고 가야지. (분량이 있는데) 말을 너무 안하고 가잖아"라며 웃었다.
이경규는 "내가 옛날에 예림이한테 그랬다. '아빠는 뭐야 나한테?' 이러길래, '아빠는 너의 비빌 언덕이다'라고 했더니, 네 또래 친구들이 '와~ 이경규 아저씨 최고다'라고 했는데, 지내고 보니까 너한테 비벼야 될 거 같다. 나한테 비비지마. 비빌 언덕이 아니다. 지금 언덕이 무너지고 있다. 이번에 봤지? 언덕 무너지는 거"라며 셀프 디스 했다.
이예림은 "언덕이 무너지는 걸 감당할수 있는 사람들만 비빌수 있는 것"이라고 했고, 이경규 역시 "무너지는 걸 안타까워하면 안 된다"고 공감했다.
최근 약물운전 혐의로 마음 고생한 이경규는 "넌 그걸 어떻게 생각했냐? 내가 무너지는 것에 대해서"라고 물었고, 이예림은 "어디 가서 살아야 되지? 내가 이제 한국을 떠야하나?"라고 고백했다. 놀란 이경규는 "니가 왜 한국을 떠? 사고는 내가 쳤는데"라며 미안해했고, 이예림은 "그 언덕에 비볐으니까 같이 무너지는 거다. 비빈 사람도 같이 무너지는 거지"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7월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차를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바 있다. 당시 이경규의 변호인은 "이경규 씨가 10년간 공황장애를 앓아왔으며, 사건 전날에도 처방약을 복용했다. 그러나 당일 몸 상태가 악화돼 병원에 직접 운전해 가게 됐다. 결과적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주의였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갓경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