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고현정, 스스로 죽음 위기 들어선 진짜 목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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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이 죽음 위기로 뛰어든다.
9월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극본 이영종) 7회가 충격을 안겼다. ‘사마귀’ 모방 살인사건 범인 정체가 밝혀진 것. 범인은 과거 정이신(고현정 분)이 죽인 피해자로부터 학대당한 아이 ‘강연중’이었다. 어른이 된 ‘강연중’은 성전환수술 후 서아라(한동희 분)가 됐다.
정이신을 맹목적으로 추종한 서아라는 오랫동안 정이신의 아들 차수열(장동윤 분)을 지켜봤다. 차수열과 아내 이정연(김보라 분)을 만나게 한 것도 서아라였다. 정체가 드러난 후 서아라는 임신한 이정연을 납치, 과거 정이신이 살인을 저지른 웅산 탄광마을의 자신의 아지트로 끌고 갔다. 그리고 이정연과 정이신의 인질 교환을 요구했다. 정이신은 망설임 없이 이정연 대신 자신이 가겠다고 했다.
결국 사지로 걸어 들어가는 정이신과 차수열의 모습이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7회 엔딩을 장식했다. 정이신이 아들과 며느리를 위해 스스로 위험을 선택한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의 의심스러운 시선대로 자유를 위해 서아라를 이용하는 것인지, 이정연과 뱃속 아기는 무사할지 불안감이 치솟는 엔딩이었다.
27일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이 7회 엔딩 직후 정이신, 차수열, 이정연, 서아라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서아라는 임신한 이정연의 배에 총구를 대고 잔혹하게 협박하고 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정이신의 표정, 긴장감에 사로잡힌 차수열의 날카로운 눈빛이 긴장감을 유발한다.
특히 마지막 이정연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피투성이가 된 이정연과 정이신이 스쳐 지나는 것으로 보이는 것. 스쳐 지나며 정이신에게 무슨 말이라도 들은 것인지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이정연의 눈이 놀란 듯 동그랗게 커졌다. 앞서 정이신은 연금주택을 탈출했을 때도 이정연을 찾아갔다. 아들의 곁에 있는 사람이 궁금했다는 것. 이정연을 향한 정이신의 감정은 무엇일까.
이와 관련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은 “오늘(27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는 정이신이 그동안 했던 모든 행동의 진짜 이유가 밝혀진다. 그녀가 아들 차수열에게 어떤 감정을 품었는지도 드러난다. 스토리가 클라이맥스로 향하는 만큼 배우들은 처절하게, 모든 에너지를 쏟아 열연을 펼쳤다. 최종회까지60분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정연 대신 죽음 위기로 걸어 들어간 정이신. 그녀의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이정연은 위기에서 벗어나 자신과 아이의 목숨을 지킬 수 있을지 최종회에서 공개된다. 27일 오후 10시 방송.
뉴스엔 이민지 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