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 김주영 필승쥬 사망..잇단 비보에 '먹먹한' 추석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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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 김주영 필승쥬 사망..잇단 비보에 '먹먹한' 추석 [Oh!쎈 이슈]

■ ‘개그계의 대부’ 故 전유성, 영원히 잠들다
폐기흉 증상 악화로 76세 일기로 세상을 떠난 故 전유성의 발인식은 28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고향 남원으로 향하는 마지막 길에는 가족과 동료, 수많은 제자들이 함께했다. 제자 김신영은 “교수님은 저를 제자가 아닌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친구’라 불러주셨다”며 눈물로 추도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받은 주유비 10만 원을 인생의 보물로 삼겠다고 밝히며 “꼭 다음 생에도 제 교수님으로 나타나 달라”고 울먹였다. 운구를 맡은 조세호는 빗속에서 절을 올리며 흐느꼈고, 이영자·이경규·팽현숙 등 개그계 동료들이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유재석·지석진은 빈소에 오래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고, 수많은 후배 개그인들이 스승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1970년대 ‘쇼쇼쇼’로 시작해 ‘유머 1번지’ ‘개그콘서트’까지 한국 코미디의 황금기를 이끌어온 전유성은 후배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 코미디학과와 소극장을 설립, 코미디의 뿌리를 남겼다. 누리꾼들은 “마지막 무대까지 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퇴장이었다”라며 깊은 애도를 보냈다. ■ 사극의 큰 울림, 배우 故 김주영 별세
사극 무대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던 배우 김주영은 지난달 30일 폐렴 투병 끝에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한 그는 ‘수사반장’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조선왕조 오백년’, ‘용의 눈물’, ‘왕과 비’, ‘태조 왕건’, ‘명성황후’, ‘정도전’ 등 수많은 대하사극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을 지켜왔다. 특히 ‘연기 인생 50년을 뒤로 하고 무속인이 되었다’는 고백으로 대중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죽을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하며 무대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던 배우였다. 발인은 2일,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팬들과 동료들은 “한국 사극의 산증인이 떠났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 희망을 전하던 유튜버 故 필승쥬, 32세로 영면
루게릭병 투병기를 담아내며 희망을 전했던 유튜버 필승쥬는 32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은 지난달 26일 필승쥬의 개인 계정을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7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그는 2022년부터 투병 과정을 공개하며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점점 몸이 굳어가는 병마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그의 영상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안겼다. 마지막 업로드였던 ‘사과주스는 핑계고’ 영상은 친구가 제작에 함께해 더욱 뭉클함을 자아냈다. 빈소는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진주시 안락공원이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연예계와 팬들은 연이은 비보에 먹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국 코미디의 대부, 사극의 산증인, 그리고 희망을 노래한 청년 유튜버까지, 세 사람은 다른 세대, 다른 무대에 섰지만, 모두가 웃음과 감동을 남기고 떠났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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