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알엠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에서 결혼과 출산은 선택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날 알엠은 "제 나이가 벌써 서른 둘이다"라며 "좋은 타이밍과 좋은 인연을 만나면 결혼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혼자 이렇게 살 수도 있다. 정답은 없는 거 같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요즘 분위기가 그렇다. 결혼에 대해서 쫒기고 현실적인 부분도 있고 특히 여성분들은 아이나 여러가지 문제로 사회나 미디어가 계속 압박을 주는 거 같다. 그냥 자기 쪼대로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제가 생각했을 때 결국 혼자있는 시간을 이렇게 잘 못견디면 결혼을 한다고 과연 이게 나아질까? (싶다)"라며 "왜냐하면 결혼하면 또 혼자 있고 싶을 수도 있잖냐, 사람이 간사하니까 그래서 좀 뭔가 혼자 있을 때도 잘 있을 수 있는 사람은 같이 있을 때도 잘 있을 수 있을 거 같다. 반대도 마찬가지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혼자 외로우니까 이걸 해결 도피 수단으로 결혼을 선택한다 이거는 좀 (아닌 것 같다)"라며 "결혼 하신 분들은 결혼한 사람의 입장에서 얘기 할 수 밖에 없을 거고 결혼을 안 한 사람들은 결혼 안 한 사람의 입장에서 얘기를 할 수 밖에 없다. 이게 서로 모르는 거다. 주변 사람들의 얘기나 케이스는 주변 사람들의 얘기로만 받아들여야 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희가 처음으로 결혼이란 게 옵션이 된 세대라고 생각을 해서 그냥 자기의 선택대로 가야 한다고 본다"라며 "결혼을 한다고 백프로 외로움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엠은 내년 10월부터 오는 2027년 2월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에서 특별 전시 'RMx샌프란시스코모마'(RMxSFMOMA)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