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신예은-허남준, 7년 만의 재회...로맨스의 행방은? (‘백번의 추억’)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019 조회
- 목록
본문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JTBC ‘백번의 추억’에도 적용될까. 7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후 재회한 김다미-신예은-허남준의 관계가 미묘하게 달라졌다.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 지난 방송에서는 7년의 시간을 건너 다시 마주한 청춘 3인방의 운명적 재회와 감정의 소용돌이가 그려졌다. 속 마음을 사실 그대로 고백할 타이밍을 놓친 채 이별을 맞은 이들이 7년 후 재회하며 ‘우정과 사랑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또다시 폭발시킨 것. 1989년 서울에서는 이들의 타이밍이 또 어떤 운명의 소용돌이를 일으킬지, 뉴트로 청춘 멜로의 향방은 앞으로 남은 4회의 가장 기대되는 관전 포인트다.
1982년 인천,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는 한재필(허남준)을 처음 본 순간부터 운명처럼 느꼈다. 위험한 순간 자신을 구해준 그날 이후, 운명 같은 우연이 반복되며 영례의 마음은 오랫동안 재필 한 사람에게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재필의 시선은 영례의 단짝 서종희(신예은)에게 향해 있었다. 종희와 재필의 마음은 쌍방이었다. 엇갈린 타이밍 끝에 어렵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짧지만 행복한 시간도 보냈다.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영례가 재필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종희가 알게 됐기 때문. 결국 종희는 소중한 친구 영례의 행복을 위해 재필과의 이별을 택했다. 그러나 재필을 향한 감정은 완전히 지워지지 않았고, 떠나온 시간 속에도 그때의 마음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하지만 7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세 사람은 전혀 다른 위치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