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신동엽 노래 부탁에 응하는 이유? 야한 얘기 해주니까”(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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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승훈이 코미디언 신동엽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0월 6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가수 신승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엽은 "나 예전에 술 마시면 (신승훈) 형한테 '형 노래 한 번 해줘' 그러면 형은 또 다 해줬다. 되게 친절하게. 안 해주는 분들도 있는데"라고 말했다.
신승훈은 "왜 그런지 알아? 얘(신동엽)가 야한 얘기를 계속 해주니까. 하나 해주면 노래 해주고 하나 또 해주면 재밌다 하면서 또 하고. 방송에서 못할 이야기들이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나 그때 너무 웃겼다. 한 번 웃기고 두 번 웃기는 것까진 좋았다. 그래서 속으로 인정했다. 내가 볼 때 세상에서 제일 웃긴 놈은 너라고. 그랬는데 얘가 세 번째 웃길 때부터 숨이 넘어갈 것 같은 거다. 말이 안 나왔다. '그만해'가 안 나와서 쓰러지면서 얘 뺨을 쳤다. 그랬더니 얘 표정 중에 최고봉이었다. 옛날에 '안녕하시렵니까' 할 때 보면 눈 깜빡 깜짝 이런 거 있잖아. 때렸는데도 나를 쳐다보고 웃으면서 눈을 깜빡하는데 그게 너무 웃겨서 내가 (테이블) 밑으로 들어갔다. 나 살려달라고. 얘는 본인이 개그맨이라는 사명감이 엄청 셌다. 무조건 웃겨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야 된다는 게 있었다"고 했고 신승훈은 "형님들이 만나면 맛있는 거 사주고 하니까 밥값을 한 거지"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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