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솔, '고척돔' 입성 앞두고…'탈퇴' 성훈, 왜 해묵은 갈등 드러냈나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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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솔, '고척돔' 입성 앞두고…'탈퇴' 성훈, 왜 해묵은 갈등 드러냈나 [엑's 이슈]](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8/xportsnews/20251008145139960mjqn.jpg)
성훈은 지난 7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브아솔 탈퇴 과정에서 자신의 의사가 아닌 소속사의 압박이 있었다고 폭로성 글을 게재했다.
성훈은 지난 2003년 브아솔의 멤버로 데뷔해 다수의 히트곡을 함께 냈다. 그러다 2023년 팀에서 탈퇴했으며, 당시 소속사 측은 전속계약 해지를 “상호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알린 바 있다.
성훈은 “사장님이 탈퇴 계약서를 들고 집에 찾아와 도장을 찍으라고 했다”며 ‘서로 언론플레이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성훈은 결국 소속사와의 약속을 깨고 자신이 몸담았던 팀을 저격했다. 이에 롱플레이뮤직 역시 “성훈은 코로나 시기와 멤버의 건강 문제로 활동 공백이 길어지면서 심리적 어려움과 불안정한 상태를 겪으며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병행해왔다고 들었다”며 “이 과정에서 다른 멤버들과 그 가족들에게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보내는 등 부적절한 언행이 지속되어, 회사는 이를 우려하며 치료와 휴식을 여러 차례 권유했다”고 팀 탈퇴 과정에 대해 밝혔다.
하지만 성훈은 재차 “어떤 멤버와 가족에게 인신공격을 했다는데 도대체 제가 어떤 인신공격을 했는지 자세히 올려달라”며 “20년 동안 함께한 인고의 세월들을 그저 정신병자로 매도하시는데 저 또한 제 명예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2차 폭로글을 게재했다.
양측의 해묵은 갈등이 수면 위에 드러난 가운데, 브아솔은 최근 3인조 정비 후 첫 활동에 나서며 정규 5집 ‘Soul Tricycle’을 발매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12월 24일, 25일, 27일 총 3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연말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브아솔은 2019년 이후 6년 만의 공연이자 2003년 데뷔 후 처음으로 고척스카이돔 무대에 오르는 만큼 팬들과 대중은 적지 않은 기대를 품었다.
그런 가운데 성훈의 갑작스러운 저격은 팬들에게도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성훈 역시 소속사 측과 탈퇴 과정에서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겠다는 합의를 했다고 밝혔음에도 브아솔이 가장 주목받는 시기에 이 같은 폭로성 논쟁을 벌이는 건 양측 모두에게 아쉬운 결과만을 남길 뿐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롱플레이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