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교수 사는 강남 궁마을, L타워뷰 3층 집에 "재벌집 아냐?"' 역대급 부잣집이 '홈즈'에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0월 9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319회에서는 직업군 특화 동네 2탄으로 주우재가 이낙준, 강남과 함께 강남 대학병원세권 임장을 떠났다. 이날 강남 대학병원 근처 임장을 다니던 주우재, 이낙준, 강남은 삼성서울병원에서 3분 거리인 수서역 바로 옆 궁마을을 찾았다. 산을 끼고 있는 단독주택 단지로 약 50세대 주택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강남구의 한적하고 고요한 마을이었다. 주우재는 "여긴 한 번 들어오면 너무 좋아서 안 나간단다. SRT 수서역이랑 가까워서 지방 출퇴근하는 의사, 교수님들이 많이 산단다. 옆에 자곡동엔 교수마을이 있단다"고 설명했다. 동네를 걷던 중 굉장히 웅장한 집을 발견한 강남은 "여기 오른쪽 집 예쁘다. 여긴 완전 근사하다. 재벌집이네"라며 감탄했다. 주우재가 강남이 가리킨 집이 오늘 볼 집이라고 알려주자 강남은 다시 한 번 "재벌집 아니냐"며 입을 떡 벌렸다. 미술 갤러리 같은 감각적인 외관을 가진 이 집은 2019년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었다. 이국적인 구조가 눈을 사로잡았다. 말리부에나 가면 볼 법한 집은 2017년 준공됐다. 마당의 비싼 소나무를 보고 놀란 세 사람은 곧 집 안에 2억 원대 포르쉐 911이 있는 걸 발견하곤 "여기 차가 어떻게 나오냐", "나오는 데가 없는데?", "설마 디피용이냐", "제일 비싼 포르쉐"라며 놀라워했다. 주우재는 "마당만 봐서는 화가 많이 난다. 부러워서. 안에 들어가서 뭐라도 흠집을 잡아야겠다"며 집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갔는데 거실 옆에 떡 하니 주차되어 있는 포르쉐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우재는 "오픈형 차고라고 해야 하나. 아버님께서 차고를 갖고 싶으셨는데 꿈을 이루신 거라고 한다"며 유리문이 열리는 구조이며, 집주인이 해당 공간을 다이닝 공간으로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집은 중년 부부가 단둘이 사는 집이었다. 천창이 있는 계단을 지나 2층으로 가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 베란다가 양 옆에 있는 남편 방이 나왔다. 이중 큰 베란다는 3층 베란다와 계단으로 연결이 돼 있었다. 3층으로 올라가면 층고가 가장 높은 아내 방이 나왔다. 3층 베란다에서 한 층 더 올라가면 커피 한 잔 즐기기 좋을 듯한 L타워 뷰 공간이 나왔다. '홈즈'에 처음 출연한 이낙준은 이런 집이 '홈즈'에 매주 나오냐고 물었다. 이에 주우재와 박나래는 "이 정도는 잘 안 나온다. 진짜 역대급, 몇 손가락 안에 든다", "가끔씩 나온다"고 답했다. 양세형은 "이 동네는 한 번 살면 쭉 산단다. 매물도 없고, 알아봤더니 가장 최근 실거래가 2018년도다. 당시 실거래가는 연면적 약 200㎡(60평) 매물이 27억 원에 거래됐다"며 연면적 245㎡(74평)인 이 집의 경우 "리모델링 다 했으니 가격이 많이 올랐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