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표 로맨스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년 만에 한국 관객 만나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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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한국 극장에 개봉한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한국 개봉 2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1월 5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재개봉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비의 계절에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난 미오가 장마가 시작되자 기억을 잃은 채 남편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기적 같은 로맨스를 담은 영화다.
100만 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웠던 이치카와 타쿠지의 동명의 밀리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일본과 국내에서 개봉과 함께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멜로 열풍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고(故) 다케우치 유코의 애틋한 연기와 아름다운 영상미, 여운을 남기는 명대사로 지금까지도 수많은 관객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 2005년 개봉한 이후 20년이 지난 올해, 개봉 20주년을 기념하며 스크린 귀환을 예고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20년 전 개봉 당시 추억과 감동을 그대로 간직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스터 상단에는 나무가 우거진 숲속에서 그리운 엄마를 기다리고 있는 아들 유우지의 뒷모습이 보여 애틋한 마음을 자극한다. 하단에는 비의 계절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미오(다케우치 유코)의 모습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올 미오를 기다리는 타쿠미와 유우지의 모습이 함께 보인다.
10일 공개된 보도스틸은 기적 같은 재회의 순간과 행복한 가족의 일상을 담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가 오는 날만을 기다리며 작은 손으로 '테루테루보즈'를 만들어 거꾸로 매달던 아들 유우지 앞에 기적처럼 다시 나타난 미오의 모습은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과 다시 만난 기쁨을 동시에 전한다.
또한 함께 우산을 쓰고 빗속을 걷거나 생일을 축하하는 따뜻한 가족의 일상은 소소한 순간들이 지닌 값진 행복을 일깨워준다. 특히 해바라기밭 한가운데서 재회하는 미오와 타쿠미의 모습은 여전히 많은 관객이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영화의 명장면으로, 20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을 떠올리게 만든다.
오리지널의 감성을 그대로 간직한 채 돌아온 멜로 명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오는 11월 5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