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X김민하 통했다 ‘태풍상사’ 올해 tvN 토일극 첫방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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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X김민하 통했다 ‘태풍상사’ 올해 tvN 토일극 첫방 시청률 1위

tvN ‘태풍상사’가 1997년의 공기와 정서를 완벽하게 되살리며 기대작다운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10월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연출 이나정·김동휘, 극본 장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 PIC·트리스튜디오)의 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5.9%, 최고 7.1%, 수도권 가구 평균 5.7%, 최고 7.1%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2025년 tvN 토일드라마 중 첫 방송 시청률 1위에 올랐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전국 평균 1.8%, 최고 2.4%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은 그 시절의 풍경, 감성, 음악, 패션 등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완벽한 시대적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당시 TV 프로그램 자막 폰트를 구현한 오프닝부터, 삐삐 숫자 메시지, 테이프, 공중전화 옆에서만 터지는 씨티폰 등 제작진이 화면 곳곳에 면밀하게 공을 들여 배치한 배경이 자연스레 그 시절로 빠져들게 한 것. 극을 이끈 두 청춘 배우의 폭풍 연기력은 호평을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이준호는 자유를 만끽하는 90년대 청춘 ‘강태풍’으로 분해 눈빛과 말투, 심지어는 노래와 춤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도 디테일한 연기로 시대의 온도를 완벽하게 담아냈다. 무엇보다 IMF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상반된 감정선을 오가는 유려한 연기 변주로 집중도를 높였다. 두 동생과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를 돌보며 씩씩하게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K-장녀 ‘오미선’으로 분한 김민하 역시 표정과 눈빛만으로도 90년대 직장인의 단단한 생존력과 따뜻한 온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곡 ‘나는 문제없어’로 시작된 오프닝은 을지로 중소기업 태풍상사의 하루를 비추며 1997년의 공기를 깨웠다. “아시아의 용, 한강의 기적”의 중심에서 26년째 서로의 손을 맞잡고 버텨온 10여명의 직원들, 사장 강진영(성동일)부터 경리 오미선(김민하), 영업부 과장 고마진(이창훈), 총무부 차장 차선택(김재화), 경영부 이사 구명관(김송일), 물류부 대리 배송중(이상진)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이들은 “일의 보람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회사와 이웃, 그리고 나라가 잘 사는 것”이라 말하며 IMF 전야의 직장인들을 상징적으로 그려냈다. 반면, 사장 아들 강태풍(이준호)은 부모 세대가 이룬 풍요 속에서 자유를 즐기던 철없는 청춘이었다. 압구정을 주름잡던 ‘압스트리트 보이즈’의 일원으로, 나이트클럽만 뜨면 잘생긴 외모에 뛰어난 댄스 실력으로 태풍을 일으켰다. 그를 향해 쏟아지는 “584486(오빠 죽도록 사랑해)”, “17171771(I love you)” 같은 삐삐 메시지는 그가 누렸던 인기의 척도였다. 결국 이날도 그를 시기 질투하는 라이벌 표현준(무진성)과 시비가 붙는 바람에 경찰서에 연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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