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유니콘 손기윤 "엔플라잉, 용돈 주고 밥 사줘…큰 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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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하이파이유니콘(Hi-Fi Un!corn)이 선배 밴드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하이파이유니콘(김현율, 손기윤, 엄태민, 후쿠시마 슈토, 허민)의 새 싱글앨범 '틴에이지 블루(Teenage Blu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MBC신사옥 공개홀에서 진행됐다.
하이파이유니콘은 FNC엔터테인먼트와 한국의 SBS M, 일본의 TBS가 공동 개최한 오디션 프로그램 'THE IDOL BAND : BOY'S BATTLE'의 우승팀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데뷔했다.
하이파이유니콘은 씨엔블루 정용화가 직접 뽑은 밴드이자 프로듀싱 중인 그룹이기도 하다. 엄태민은 프로듀서 정용화에 대해 "우릴 만들어준 프로듀서이자 소속사 선배이지 않냐. 늘 우리에겐 든든한 존재다. 만날 때마다 좋은 조언을 주시는데, 최근엔 공연에 '소리 질러!'가 너무 많다는 사랑의 잔소리를 건네주시기도 했다. 잘한 부분도 마음껏 칭찬해 주신다. 이번 신곡을 준비하면서는 나와 슈토에게 가사에 집중해서 부르면 좋을 것 같다 하셨는데,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손기윤은 다른 선배들을 향한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FNC 소속 밴드만 출연하는 '킹덤'이라는 공연이 있는데, 이를 앞두고 음악적인 얘기를 많이 나눴다. FT아일랜드 이재진 선배와는 여전히 대화를 주고받고 있을 정도다. 씨엔블루 이정신 선배의 경우 항상 별일 없냐는 근황을 물어봐 주신다. 최근에도 '넷플릭스에 밴드 드라마가 나왔는데 꼭 보고 연락해라, 음악적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거다'라고 하셨다. 엔플라잉 선배도 마찬가지다. 한국에 올 때 연락을 드리면 늘 용돈을 챙겨주시고 밥을 사주신다. 저번 공연 때도 꽃과 빵 선물을 주셨다. 선배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김현율은 잠시 고민하더니 MC로 활약한 유재필을 언급하며 "같은 소속사에 유재필이라는 선배도 계신데, 오늘 쇼케이스를 앞두고 꽃과 케이크를 주며 컴백 축하한다고 하시더라.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 진심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유재필을 폭소케 했다.
한편 '틴에이지 블루'는 하이파이유니콘이 데뷔 디지털 싱글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이후 2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싱글 앨범으로, 하이파이유니콘의 20대 자화상과 같은 곡인 '틴에이지 블루'의 한국어 버전이 담겼다.
'틴에이지 블루'는 불안과 설렘이 공존하는 청춘의 순간을 노래한 곡. 서로의 용기와 믿음을 통해 나아가자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8월 20일 일본에서 발매된 바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FN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