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모카세' 김미령의 제주도 식당 개업기가 공개됐다. 스페셜 MC로는 선우용여가 출연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같이 스튜디오에 출연한 이모카세를 보며 "사실 내 일 외에는 관심이 없어서 누군지 모른다"고 했고, 김구라는 유명한 요리사라고 소개하면서 "남편이 아주 착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선우용여는 "착한 남편 가지고 놀면 안돼. 착한 사람이 화내면 끝장이야"라고 했고, 이모카세는 "저도 잘 살아보려고 노력한다"고 받아쳤다. 
그리고 이날 이모카세의 제주도 식당 가오픈 모습이 그려졌다. 경동시장에서 일할 때는 볼 수 없었던 여유로움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모카세는 "바다를 보며 일하게 됐으니까 화 안내고 여유롭게 일을 할 생각"이라면서 "이렇게 아름다운게 많다는 걸 이제야 느낀다. 이걸 모르고 살았으니"라고 아침에 여유롭게 바다를 감상했다. 
하지만 창밖으로 렌트한 빨간 스포츠카를 타고 남편이 등장했다. 화를 안 내겠다고 다짐한 것과는 달리 남편을 보자마자 바로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이모카세는 남편에게 "이 차는 뭐야. 빨리 오라니까. 나이 먹고 왜 그래. 제주도에서도 늦고 그래. 놀러왔어? 환장하겠네. 창피해 죽겠어!"라고 속사포처럼 짜증을 쏟아냈다.  
이 모습을 본 선우용여는 "왜 이렇게 화를 내고 난리야? 왜 그래? 자기도 바다보니까 좋았다며. 그래서 남편도 좋아서 스포츠카 좀 빌렸는데"라고 혼을 냈다. 
이에 이모카세는 "가오픈이라서 바쁜데"라고 해명을 하려고 하자 선우용여는 "자기가 하자고해서 가게를 낸거 아니냐. 남편이 도와주면 고맙게 생각해야지. 왜 소리를 지르고 XX이야"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모카세는 "안 살아봐서 모르시는 것"이라고 받아쳤지만, 선우용여는 "남편한테 가서 물어볼까? 그럼 '우리 와이프랑 안 살아봐서 그래요'라고 똑같이 말할거야"라고 혼쫄을 내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