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 시구' 최현욱, 피해 아동에 자필 편지 사과… "세심함 부족"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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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 시구' 최현욱, 피해 아동에 자필 편지 사과… "세심함 부족" [이슈&톡]](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4/tvdaily/20251014171050730daiw.jpg)
지난 13일 최현욱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최현욱 배우는 최근 시구 행사 이후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특히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놀라셨을 시타자 분과 보호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금일 구단을 통해 보호자 측과 연락이 닿아, 최현욱 배우의 사과 편지를 전달드렸으며 시타자 분 측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당사 역시 현장 관리 및 사전 조율에 있어 세심함이 부족했던 점을 인지하며, 동일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불편을 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최현욱은 지난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학창 시절 야구부 출신인 그는 선글라스와 야구모자까지 쓰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마운드에 선 그는 강속구를 던졌고, 그가 던진 공이 시타를 맡은 어린이의 머리 위로 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럼에도 최현욱은 시타자와 인사하지 않고 포수와만 대화를 나눠 야구팬들의 공분을 샀다.
그의 위협구에 현장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고,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도 시구 안전 불감증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그의 강속구에 맞을뻔한 시타자의 어머니는 관련 영상에 불만을 드러내며 "실제 위험한 상황이었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최현욱은 팬 플랫폼을 통해 "어제 시구는 정말 떨려서 야구공이 빠졌다. 시타자인 친구분과 부모님한테는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연락되면 사과드리려고 한다"라며 "야구를 오랜만에 직관해서 신났던 것 같다. 어린 친구가 서 있었으면 가까이서 천천히 던졌어야 했는데 떨리는 마음에 그 생각을 하지 못했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으나 논란은 이어졌다. 결국 최현욱은 시타자 측에 자필 편지를 전달했다.
최현욱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23년 10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에서 길거리 흡연과 담배꽁초 무단투기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자필 편지를 통해 "경솔한 행동으로 실망을 안겨드렸다"라며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그는 2024년 자신의 SNS 계정 휘발성 게시물을 통해 키덜트 제품 사진을 촬영해 올렸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해당 제품에 최현욱의 전라가 비치며 노출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최현욱은 이를 인지하고 사진을 즉시 삭제했지만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이후 최현욱은 1년 만에 본업이던 야구로 또다시 구설에 오르게 됐다.
한편 최현욱은 고등학교 1학년까지 야구선수로 활동했다. 중학교 3학년 시절 2017년 수원북중학교 야구부 포수로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우승을 이끈 재원이었다.
최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