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은 최근 진행한 SNS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소통하던 중 가인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가인이랑 친하다. 나도 그때 너무 섣부르게 선배답지 못했던 것 같고, 나도 상처받았던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지난 2016년 MBC '라디오스타' 방송으로부터 비롯됐다. 당시 가인은 "데뷔 초 인영 언니가 나르샤 언니에게 '얘 너무 귀엽다'고 했다. 언니가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해 기분이 나빴다"고 회상했다. 이에 서인영은 "(나르샤가) 너무 다소곳하게 인사하고 귀엽게 생겨서 동생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이후 서인영이 "열까지 받았어? 네가? 열 받아서 뭐 어쨌다고?"라고 맞받아치며 방송 중 신경전이 오갔고, 방송 직후 불화설이 퍼졌다. 논란이 커지자 서인영은 SNS를 통해 "당사자도 아닌 본인이 선배에게 열 받았다고 말하는 건 이해되지 않는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로부터 9년이 지난 지금, 서인영은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며 "가인이랑 지금은 잘 지낸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로 상처가 있었지만 이미 다 풀었다"며 "이제는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