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정소민, 서로가 첫사랑이었다 (우주메리미)[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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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5회에서는 김우주(최우식 분)와 유메리(정소민)가 서로에게 설렘을 느끼면서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우주는 우연한 순간에 유메리의 첫사랑도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김우주는 옛날 이야기를 하는 유메리에게 "정말 하나도 기억이 안 나냐"고 물었고, 유메리는 "진짜 잠깐 봤거든요"라면서 회상했다.
유메리는 "그런데 다시 만나면 바로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되게 잘 생겼었거든요. 완전 내 스타일이었는데. 아마 커서도 엄청 잘 생겼을거예요"라면서 미소를 지었다. 김우주 역시 유메리와 찍었던 웨딩사진을 보면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김우주는 유메리에게 그 때 그 남자 아이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알고보니 김우주 가족이 당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목격자로서 추가 진술을 하러 가던 길에 사고가 나서 유메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기 때문.
김우주는 "만나기 두려뒀다. 날 원망하고 있을까봐. 그래서 지금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라면서 고민했다.
그리고 이날 김우주는 1년에 한 번 있는 생일을 아주 슬프게 보내는 중이었다. 자신의 생일이 부모님이 돌아가신 날이었기 때문이었다.
유메리는 김우주의 생일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 김우주를 집으로 초대했고, 김우주도 한걸음에 달려왔다. 김우주는 자신을 위해 푸짐하게 생일상을 차려놓은 유메리의 정성에 감탄했다.
밥을 먹으면서 김우주는 "가족들도 안 챙기는 내 생일을 왜 메리 씨가 챙겨줘요? 미역국 진짜 오랜만에 먹어요. 8살 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은데. 왠지 먹으면 안 될 것 같아서요. 생일날 부모님이 돌아가셨거든요. 저 때문에"라고 속 이야기를 했다.
이어 "그래서 미역국 대신 밥만 왕창 먹었다. 밥 많이 먹으면 졸리고, 졸리면 자고, 자고 일어나면 날이 바뀌어 있으니까. 그렇게 그날을 지웠다. 그래서 생일을 기다리는 사람을 보면 낯설어요. 누군가 축하를 해줘도 어색하고. 그래도 축하해줘서 고마워요"라고 했다.
이에 유메리는 "잘했어요. 그냥 자버린 거 잘했어요. 365일 중에 하루정도 지워버리면 어때요? 힘들 때는 도망쳐버리는게 최고"라고 씩씩하게 위로했다.
어릴 적 아주 잠깐 봤지만 서로의 첫사랑이 됐던 김우주와 유메리는 다시 만나 서로에게 점점 설렘을 느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방송 말미 그런 두 사람 앞에 유메리의 파혼한 전 남친 김우주(서범준)가 나타나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