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조현아가 절친한 모델 송해나, 래퍼 한해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현아는 '최악의 연애'를 묻는 질문에 잠시 고민하다가 "나는 남자친구 세금도 대신 내준 적 있고"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송해나와 한해는 깜짝 놀라며 "세금을 왜 내주냐, 얼마를 냈냐"고 질문을 쏟아냈다. 조현아는 "(금액은) 말할 수 없다. 아무튼 세금도 내준 적 있다"며 "왜냐하면 세금은 많이 나오면 빚내서 내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내줬다"고 답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다른 데서 빌려달라고 할까 봐, 그래서 내가 빌려준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해가 "근데 통이 크다"라고 놀라워하자, 조현아는 "탈 것과 입을 것, 잘 것 이런 의식주 많이 해결해 줬다"고 덧붙였다. 송해나는 "너 만나면 다 그렇게 내주는 거냐"고 걱정스러움을 드러냈다. 조현아는 "다 해주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하 어떠냐"는 한해의 물음에 "연하? 연하 좋다"면서 "혹시 너?"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아는 최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도 전 연인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결혼하고 싶다. 누군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2의 새로운 세상을 느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장기 연애를 해 봤다"며 "개인적으로 사회면에 나오지 않고 잘 사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