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체가 공개된 달아 달아 밝은 달아는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 보이즈 실제 목소리 주인공 가수 케빈이었다. 케빈은 "2세대 아이돌 그룹 유키스 출신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미스터리 보컬로 활동한 케빈이다"라고 인사했다.
김성주는 "유키스 케빈 씨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사자 보이즈의 리드보컬 미스터리의 싱어 역할을 하셨다. 사자 보이즈의 목소리를 냈던 사람들 중에 유일하게 한국 아이돌 출신이다"라고 케빈을 소개했다. 
또 "'케데헌'이 전 세계적으로 큰 돌풍을 일으키면서 '오징어 게임'을 뛰어넘었다. 지금 케빈 씨가 글로벌한 스케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복면가왕'에는 꼭 나오고 싶다고 해서 오늘 출연을 했다. 지금 '케데헌'이 세계적인 인기다"라고 설명했다.
케빈은 "너무 좋은 작품이라 잘될 거라고는 믿었는데 이렇게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는 작품이 되어서 신기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케데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케빈에게 "'케데헌'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신 건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케빈은 "제가 유키스 활동 끝나고 미국으로 돌아가서 여러 오디션도 보면서 고생 끝에 브로드웨이 뮤지컬 'K팝'이라는 공연에 올라가게 됐다. 그 공연에 '케데헌' 음악 감독님이 보러 와주셨는데 제가 한국어랑 영어, 연기, 노래, 춤 모든 게 가능한 걸 보고 '사자 보이즈에 딱 맞는 캐릭터다'라고 생각을 해주셨다. 1년 뒤에 실제로 연락을 주셨다"라고 밝혔다.
또 김성주는 "케빈 씨는 2008년에 데뷔한 2세대 아이돌 유키스 출신이다. 그때 노래들이 숨어서 듣는 명곡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런 반응에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라고 전했다. 케빈은 "그때 빛을 못 봤던 곡들이 지금 많은 분들께 관심을 받으니까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성주가 앞으로 계획을 묻자, 케빈은 "저는 미국에서 배우 활동도 하고 있고 '케데헌'에 이어 많은 영화들이 나올 예정이다. 또 유키스 멤버들이랑 뭉쳐서 유키스 팬분들을 만날 기회도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