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김다미, 사랑과 우정 다 잡았다... 신예은 구하고 허남준과 결혼 약속 ('백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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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김다미, 사랑과 우정 다 잡았다... 신예은 구하고 허남준과 결혼 약속 ('백번')[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0/tvreport/20251020000541393ayzx.jpg)
19일 JTBC '백번의 추억' 최종회에선 오랜 절친 종희(신예은 분)를 구하고자 몸을 던지는 영례(김다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례와 종희는 긴장과 기대를 안은 채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한 바. 영례와 한 분장실에서 메이크업을 받으며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 종희에 용희는 "우리 종희 씨가 최고다. 종희가 오늘 진이 되느냐 마느냐에 우리 쥬인의 명운이 달려 있는 걸 잊으면 안 돼요"라고 격려, 종희는 "그럼요"라고 화답했다.
무대에 오른 영례와 종희의 아름다운 자태에 영례의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객석에 자리한 해자(이민지 분)는 "우리랑 같이 먹고 자고 싸고 하던 것들이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다니, 그것도 둘씩이나. 만감이 교차하네. 둘 중 아무나 돼라. 이왕이면 영례면 더 좋고"라며 벅차 했다.
이날 영례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종희는 "큰 무대에서 지나간 시간들이 떠오를 텐데 서종희 양에게 추억이란 어떤 걸까요?"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제게 추억은 떠나버린 버스입니다. 떠난 버스는 아무리 잡으려고 해도 되돌아오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과거를 추억하는 대신 현재에 충실하고 미래를 궁금해 할 겁니다"라고 답했다.
나아가 "만약 타임머신이 있다면 5분 뒤 미래로 가서 오늘의 왕관을 쓸 주인공이 저일지 아닐지 미리 보고 와보는 건 어떨까요?"라고 재치 있게 덧붙이는 것으로 진행자를 웃게 했다.
영례는 "조금 전 서종희 양이 타임머신 얘기를 했는데 지금 눈앞에 타임머신이 나타난다면 고영례 양은 언제로 가고 싶을까요?"라는 질문에 "저는 버스 안내양을 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 시절이 제겐 가장 빛나는 청춘의 한 자락이었고, 제게 가장 소중한 친구를 만났던 때이기도 하거든요"라고 답하며 종희를 바라봤다.
영예의 진은 종희의 차지로 오랜 꿈을 이룬 종희는 기뻐했고, 영례 역시 진심으로 그를 축하했다. 그런데 수상소감을 전하던 중 무대 위로 상식(박지환 분)이 난입했고, 영례가 몸을 던져 종희를 구해냈다. 그 결과 영례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상식이 체포되고도 죄책감에 휩싸인 종희에 영식은 "네가 자책하면서 널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어. 선택은 각자 한 거고 그래서 일어난 일이고 그냥 그렇게 된 거야. 누구의 탓이 아니라"라고 그를 위로했다.
재필(허남준 분)은 의식을 찾지 못하는 영례에게 음악을 들려주곤 "이 노래 언제 들어도 좋지? 나는 하루에도 백 번 넘게 이 노래 듣는다? 왠지 네가 들려주는 것 같고 네가 옆에 있는 것 같고 이거라도 안 들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그러니까 너도 힘내라"라고 눈물로 말했다.
다행히 영례는 곧 무사히 의식을 되찾았다. 이날 재필이 영례에게 프러포즈 용 목걸이를 선물한 가운데 현(김정현 분)은 키다리 아저씨의 마지막을 깨닫고 떠났다. 극 말미엔 청춘의 시간을 지나 영원한 우정을 약속하는 영례와 종희의 모습이 그려지며 '백번의 추억'이 해피엔딩으로 그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