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규칙? 뭐가 중요해" 싸이커스, 빌보드 노린 악동이 돌아왔다 [TEN인터뷰]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23 조회
- 목록
본문
"많은 분께 뜨거운 여름 같은 팀으로 남고 싶어요. 혹시라도 살면서 힘들어 마음속 불꽃이 시들할 때 싸이커스 음악이 에너지를 드릴 수 있다면 우리의 가장 큰 성과이자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요."
그룹 싸이커스 민재가 음악을 대하는 싸이커스만의 소신을 이렇게 밝혔다. 2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난 자리에서다. 싸이커스는 이날 미니 6집 '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E'(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에 대해 다양한 얘기를 들려줬다. 세은은 이날 컴백 소감으로 "오랜만의 컴백이다. 팬들이 보고 싶었는데 그만큼 더 열심히 앨범을 준비했다"며 "컴백 전에 콘서트도 하고 투어도 돌면서 발전할 기회도 많았다.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단 생각에 기쁘다"고 밝혔다. 민재는 "에이티즈 선배의 스타디움 공연 오프닝을 맡았던 적 있다"며 "큰 공연장 무대에 섰을 때 신경 써야 할 부분을 자세히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에너지를 잘 전달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타이틀 곡 'SUPERPOWER(Peak)'(슈퍼파워)가 챈트(합창)로 시작하는 건 그 때문"이라며 "곡 시작부터 팬들이 바로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민재는 타이틀 곡 'SUPERPOWER(Peak)' 작업 과정이 전작과는 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작까지는 랩을 하는 멤버들이 파트를 나누고 각자 작업했다"며 "이번에는 모두 머리를 맞대고 밤새 랩을 주고받으며 아이디어를 구상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앨범 수록곡 'See You Play(S'il vous plaît)'(씨 유 플레이)에는 멤버가 서로 파트를 빼앗는 연출이 들어갔다. 2절 시작 전 수민이가 랩을 하려고 할 때 내가 마이크를 뺏고 치고 들어가는 식"이라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그간 빌보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던 만큼 이번에도 긍정적인 성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은은 "컴백 전에 미국 투어를 했고, 에이티즈 선배의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도 섰다"며 "미국 팬들이 뭘 원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준비한 만큼 빌보드 성적도 따라와 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헌터는 "이번 앨범으로 빌보드200 차트 1등을 꼭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식은 "국내 대중에게 사랑받고 싶다"며 "음악방송에 나갈 때마다 1등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활동에서 노려보고 싶다"고 했다. 이날 멤버들은 그룹 멤버가 열 명으로 적지 않아 여러 장단점이 있다고 했다. 현우는 "퍼포먼스가 화려한 건 가장 좋은 점"이라며"연습이든 그룹 생활이든, 친구들과 놀듯이 한다. 가끔 숙소 생활하다 보면 멤버간 생활 방식이 안 맞아 잡음이 생길 때가 있다. 그럴 땐 살짝 어려움이 생긴다"고 입을 열었다. 멤버들은 장난스럽게 서로를 디스하기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