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농구단' 감독 "장애인에 관한 이야기 아냐…스포츠인들의 액션 영화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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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농구단' 감독 "장애인에 관한 이야기 아냐…스포츠인들의 액션 영화다" [종합]

30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달팽이 농구단'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고은기 감독과 배우 박호산, 박경서, 서지석, 이노아, 육진수, 김종성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달팽이 농구단'은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가 휠체어 농구감독을 맡으면서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게 되는 감동 스토리를 담았다. 그리고 "휠체어 농구는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종목이고, 그걸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 저희 영화는 장애인들을 향한 편견과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연출 의도를 명확히 했다. 고은기 감독은 "스포츠인으로서 나와 상대팀이 싸워가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달팽이 농구단'은 철저히 스포츠 액션 영화고, 이 부분을 관객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배우들은 이번 작품을 위해 7개월 동안 휠체어 농구를 배웠다고 한다. 에이스 역을 맡은 박경서는 "휠체어 농구를 처음 접했을 때는 낯설고, 한 번 도 타본 적이 없어 겁이 났다"라고 휠체어 농구에 대한 첫인상을 설명했다. 그는 "이동 수단을 익숙하게 만드는 과정은 힘이 들었지만, 농구 자체를 좋아했다. 촬영하며 훈련하고 경기를 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많이 느꼈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평소 방송을 통해 농구에 대한 애정과 좋은 실력을 보여줬던 서지석은 이번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관해 "스포츠 자체를 너무 사랑했고, 스포츠 영화라는 점에 끌렸다"라고 밝혔다. 서지석은 "선배님이 하지 않는다고 하면 바짓가랑이라도 잡으려 했다. 체육관까지 모시고 가서 저희가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렸다"라고 박호산을 합류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실제 휠체어 농구 선수이기도 한 김종성은 "겨울에 휠체어 바퀴가 쇠로 되어 있어 차가워 움직이기 힘들다. 옆에서 배우들이 힘든 걸 참고 견디는 걸 보면서 국가대표였던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함께한 배우들의 열정을 극찬했다. 박호산은 "우지원이 연기를 잘했고, 정말 배우인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감독에게 큰 소리르 내는 코치 역을 맡은 이노아는 "박호산 선배가 너무 잘 리드를 해주셨다. 욕심을 내고 앞서가려 하면 진정시켜 주셨다. 제가 대드는 장면에서도 선배님이 잘 받아주셔서 분위기 좋게 촬영했다"라고 고마움 마음을 전했다. 영화 속 주연들 중 유일한 여성캐릭터를 연기한 이노아는 "크랭크인 5일 전에 합류해 친해질 시간이 부족했다. 짧은 시간 안에 친해지기 위해 연습실을 방문하며 빠른 친화력을 보이려고 했다. 촬영장, 리허설 외에도 배우들끼리 밥도 같이 먹고, 다른 스포츠를 하는 자리에도 모두 참석했다"라고 각별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실제 격투기 선수 출신이 육진수는 이번 촬영에 관해 "매우 힘들었다. 휠체어 농구가 힘들고 기술이 많다. 촬영장에 실제 국가대표급 분들이 오셔서 연기를 하셨고, 많이 놀랐다.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였고, 강한 피지컬도 갖고 있었다"라고 현장에서의 시간을 돌아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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