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상 윌 애런슨, 한국어 공부를 샤이니 ‘방백’으로? 키 감격(나혼산)[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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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받은 토니상 박천휴, 한국 집 마련…첫 집들이에 윌 애런슨·박진주 출동'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토니상을 공동 수상한 윌 애런슨의 한국어 공부법이 샤이니 키를 놀라게 만들었다. 10월 3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620회에서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의 서울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박천휴는 서울에 집을 구한 근황을 전했다. 박천휴는 "지난 몇 년 동안 서울의 호텔에서 머문 기간이 1년 절반 가까이 되더라"며 "서울에 집을 구한 지 한 달도 채 안 됐다. 아직도 휑한 부분이 많고 슈트 케이스 하나 달랑 들고 들어와서 없는 게 너무 많아서 하나씩 세간살이를 꾸려나가고 있다. 아직 익숙해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집에서는 미대를 나온 디자이너 출신 박천휴의 감각이 엿보였다. 박천휴는 벽지, 바닥재를 바꾸지 못하는 상황엔 블랙 앤 화이트에 포인트 컬러를 주는 식으로 인테리어를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VCR을 통해 집을 구경하던 중 박나래는 조심스럽게 정산이 됐는지 물었다. 박천휴가 앞서 '전참시'에 출연했을 당시 아직 정산이 되지 않았다고 고백했기 때문. 박천휴는 "정산이 일단 일부가 들어왔다"고 말했고 무지개 회원들은 다 함께 환호하며 축하했다. 그러곤 "어쩐지 재킷이 조금 바뀌었더라", "얼굴에 광이 정산광"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본인의 모닝 루틴대로 독서로 아침을 시작한 박천휴는 지하철을 타고 경희대 캠퍼스를 찾았다. 이는 강연을 위해서. 손을 벌벌 떨며 강연을 시작한 박천휴는 Q&A 시간 손 드는 학생이 많자 뿌듯함에 미소지었다. 성공적으로 강연을 마무리한 박천휴는 인산인해를 이룬 학생들에게 전부 사인도 해줬다. 박천휴는 "제가 대학교 때 첫사랑과 결혼했다면 아들 딸이다. 그 친구들 나이에 저는 노희경 작가님 대본 필사하곤 했다. 대학교 캠퍼스라는 공간에 가서 그분들에게 에너지를 얻고 온다"고 강연을 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울에서 자주 가던 중고서점을 들러 책을 잔뜩 사서 귀가한 박천휴는 쌓여있는 택배를 뜯어 집을 좀 꾸민 뒤 혼자 먹기엔 많은 양의 요리를 했다. 사실 이날은 박천휴의 첫 서울집 집들이가 예정돼 있었다. 손님은 '어쩌면 해피엔딩'의 작곡가이자 토니상 공동 수상자 윌 애런슨과 '어쩌면 해피엔딩'에 출연 중인 배우 박진주였다. 박진주와 대화 나누며 스스로를 "한물 갔다"고 표현할 정도로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윌 애런슨의 한국어 공부법이 이날 공개됐다. 박진주가 "윌이 우리보다 단어를 더 많이 아는 것 같은데 처음 한국어 배울 때 노래로 배웠다고 하지 않았냐"고 하자 윌 애런슨은 자신의 한국어 교과서가 되어준 노래가 샤이니 '방백'이라고 밝혀 키를 놀라게 만들었다. "맨날 부른다. 샤이니 앨범을 되게 열심히 들으며 한국어 공부를 했다"고 증언한 박천휴는 본인이 곡을 알려준 것도 아니라며 "윌이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을 때 샤이니가 굉장히 인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