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제2의 김연아’ 만드려는 정근우 “1년에 1억 들어, 아내 허리수술 투혼”(사당귀)[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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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딸 피겨 교육비 1년에 1억, 아내 밀착 케어하다 허리디스크 수술"' 전 야구선수 정근우가 예체능을 하는 자녀를 케어하는 부모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11월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30회에서는 정근우가 피겨 유망주 딸 수빈 양과 함께 정지선의 집에 방문했다. 이날 꿈이 없는 아들 우형 군이 걱정된 정지선은 동기부여를 위해 어린 나이에도 꿈을 향해 정진 중인 정근우의 딸을 집으로 초대했다. 현재 중1인 수빈 양을 본 MC들은 "(아빠랑) 똑같이 생겼네", "아빠 닮았는데 좋게 닮아서 다행이다"라고 한마디씩 했다. 정근우는 "우리 딸은 피겨스케이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세대 김연아, 2세대 이해인을 잇는 3세대 유망주로 통한다고. 떠오르는 피겨 샛별인 수빈 양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1위 입상 등 각종 대회를 휩쓸고 다니는 실력자였다.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과 나란히 메달을 딴 적 있다는 사실에 전현무는 "진짜 유망주다. 동계올림픽 나오겠다"라며 감탄했다. 수빈 양은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계기를 묻자 "7살쯤 오빠들과 하키를 하다가 위층에서 피겨스케이팅을 하고 있었는데 언니들 스핀하는 모습이 너무 멋져 보여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문적으로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나이는 9살이었다. 정근우는 "피겨가 야구랑 다르게 등급이 있다. 초급부터 8급이 최고 높은 등급인데 등급 시험을 쳐서 따야 한다. 얼마 전에 8급 시험을 통과해서 피겨 최상위 등급 패스를 했다"고 자랑했고 수빈 양은 "진짜 열심히 했을 때가 초등학생만 나갈 수 있는 대회가 있다. 거기서 최우수상 3명을 뽑는다. 최우수상 중에서도 1등을 하면 장학금 같은 걸 받을 수 있다. 그게 진짜 되고 싶은데 잘하는 라이벌이 한 명 있다. 연습할 때도 물 마시고 싶은데 그 애를 생각하면서 '걔는 물 마시고 있을 때 하나라도 더 뛰어야지 더 는다'고 생각했다. 결국 최우수상을 탔다"고 본인의 악바리 근성 일화를 공개했다. 수빈 양은 하루 일과에 대해선 "지금은 중학생이 돼서 좀 다르긴 한데 (초등학교) 6년 동안은 아침 새벽 4시에 일어나서 5시까지 빙상장 가서 1시간 훈련하고 6시부터 10시까지 빙상 훈련한 다음에 인천으로 넘어가서 학교 (수업) 한교시 듣고 다시 오후 훈련을 하면 5시쯤 끝난다. 다시 인천으로 넘어와 발레나 PT 훈련하고 9시에서 10시쯤 취침했다"고 말했다. 정지선이 "엄마도 같이 움직여야 하니까 엄마도 힘들겠다"고 하자 정근우는 "엄마가 라이딩을 계속 해줘야 한다. 야구나 다른 스포츠는 계속 한 군데에만 계속 있으니 집에 가면 되는데 피겨는 계속 움직이니까 엄마가 없으면 안 된다. 제가 쉬는 날이 있으면 와이프가 쉬고 제가 라이딩을 하니까 제가 쉬는 날이 없다. 그래서 우리 와이프가 코로나19 시국에 링크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차에서 계속 대기하고 자고 라이딩 하다가 허리 디스크가 터져서 수술도 했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