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사고 책임지고 사표 '눈물'…건물주 인생 2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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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사고 책임지고 사표 '눈물'…건물주 인생 2막 도전

배우 류승룡이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25년의 대기업 직장생활을 스스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7회에서는 김낙수(류승룡)가 아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희망퇴직'을 선택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인사팀으로부터 해고 대상자 20명을 추려달라는 지시를 받은 김낙수는 공장 직원들의 고된 현실을 마주하며 갈등에 빠졌다. 병든 부모를 부양해야 하는 직원부터 어린 자녀를 둔 가장까지, 해고 명분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설상가상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인사팀장은 사고를 이유로 관련 인력들을 대거 정리하라고 압박했다. 현장에서 가장 성실하게 수습에 나섰던 이주영(정은채)까지 "저를 먼저 자르라"며 스스로 희생을 요청하자, 김낙수는 더 이상 직원들을 책임지우는 구조에 동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결국 그는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고 스스로 퇴직서를 제출했다. 본사 사무실에서 25년간의 흔적을 정리한 뒤 홀로 차 안에서 긴 숨을 내쉬는 김낙수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그에게 아내 박하진(명세빈)이 "고생했다, 김 부장"이라며 건넨 말과 포옹은 뭉클한 장면을 만들었다.
이처럼 김낙수가 회사의 부조리와 직원 해고 문제 속에서 스스로 선택한 '희망퇴직'은 단순한 직장생활 종료가 아닌, 가족을 위한 결단이자 책임을 지는 방식으로 그려졌다.
한편 16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회사 밖으로 나온 김낙수가 '인생 2막'을 고민하며 새로운 선택지를 탐색하는 장면이 예고됐다.
그동안 건물주 친구(박수영)에게 들었던 '불로소득' 이야기가 머릿속을 맴도는 가운데, 김낙수는 상가 분양 실장(이규성)을 다시 찾아가 투자 제안을 듣는 모습이 등장한다. 퇴직금을 손에 쥔 그에게 상가 투자는 노후 준비를 위한 '동아줄'처럼 다가오지만, 동시에 '잘못 잡으면 인생이 기우는 위험한 선택'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예고편에는 분양 실장의 과한 설득, 김낙수의 미묘한 동요, 그리고 건물주 친구의 "허튼 생각하지 마라"는 경고가 교차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과연 김낙수가 퇴사 이후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성공할지, 혹은 새로운 함정에 빠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8회는 16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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