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자' 김병철x송지효x김히어라, 기적과 저주에 관한 섬뜩한 오컬트의 탄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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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자' 김병철x송지효x김히어라, 기적과 저주에 관한 섬뜩한 오컬트의 탄생 [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tvdaily/20251022173857287rxxl.jpg)
22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구원자’(감독 신준) 언론시사회에서는 신준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김병철 송지효 김히어라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김병철)과 선희(송지효)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다. 작품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대명컬처웨이브상 수상작 ‘용순’으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신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더불어 기적의 대가로 끔찍한 저주가 주어진다는 흥미로운 소재에 김병철, 송지효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이 더해지며 ‘곡성’ ‘파묘’가 불러온 한국 오컬트 열풍을 이어갈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신준 감독은 연출 방향에 대해 “기적에 갈망하고, 몸부림치는 마음 자체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기적에 갈망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고, 기적과 저주가 서로 등과 관계를 이루는 설정으로 오컬트를 하고 싶었다. 퇴마나 구마가 없는 오컬트라는 것에 집중해서 배우들의 이면의 모습, 변화하는 모습을 다양하게 펼쳐 보이라 했다”라고 했다. 신준 감독은 전작인 ‘용순’과 전혀 다른 장르인 오컬트 장르로 복귀한 것에 대해 “‘용순’ 하기 전에는 취향이 강렬하고 분명한 이야기를 좋아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런 자리가 8년 만인 것 같은데 그동안 많은 작업을 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시도를 했고, 많은 변주와 변화가 있었다. 그 과정에서 기적과 구원을 다룬 ‘구원자’가 기적처럼 저에게 왔다. 기적이 따르지 않으면 이 작품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격스럽다”라고 했다. 이어 신준 감독은 “인간의 욕망이 충돌하고, 욕망을 갈망하고 간절히 원한다는 것에서 예전 작품과 유사하다. 가족 간의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오복리도, 준서도 선희네 가족도 가족이다. 자신의 욕망에 더 솔직하게 돌진한다는 것에서는 제가 지금껏 해왔던 작업과 비슷하다”라고 했다. 김병철은 극 중 영범 역을 맡았다. ‘영범’은 놀라운 기적의 대가로 주어진 저주에서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그토록 갈망하던 기적을 경험한 후 그 대가로 끔찍한 저주를 목도하게 되는 선희를 연기했다. 김히어라는 이유 모를 저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물 ‘춘서’로 분해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신준 감독은 캐스팅 비화에 대해 “제가 세 분의 열혈 팬이다. 김병철 선배님은 설득력이 좋은 연기를 많이 보여주셨다. 어떤 역할이든지 설득을 하고 이입하게 만들었다. 기적을 목격하고 저주의 등가관계를 마주하는 첫 번째 캐릭터가 영범인데, 김병철 선배님이 설득력 있게 그려내 주실 것 같아서 모시게 됐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