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박봄은 자신의 SNS에 “From 박봄, From Bom Park”는 글과 함께 고소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고소인은 박봄, 피고소인은 양현석으로 기재돼 있으며 혐의는 사기 및 횡령이다. 박봄은 “피고소인은 고소인에게 정당하게 지급돼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다”며 “음원,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이 정당하게 지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YG엔터테인먼트는 정산 내역을 제공하지 않았고, 단 한 차례의 정당한 지급도 없었다”며 “이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이는 명백한 사기 및 횡령 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고소장에 표기된 금액이 비정상적으로 크고 의미를 알 수 없는 숫자로 구성돼 있어 일부 누리꾼들은 게시물의 진위와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해당 고소장은 지난 19일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박봄은 2009년 2NE1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재결합해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 8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이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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