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장호기 PD, 윤성빈, 김민재, 아모띠, 장은실, 최승연이 참석했다. 한국팀 리더 김동현과 일본 오카미 유신(UFC 아시아 최다승), 태국 제임스 루사미카에(배구 선수 출신 배우), 호주 로버트 휘태커(전 UFC 미들급 챔피언), 몽골 어르헝바야르 바야르사이항(전통 씨름 선수), 튀르키예 레젭 카라(오일 레슬링 챔피언), 인도네시아 이겟스 엑서큐셔너(보디빌더) 등은 비대면 참석했다. '피지컬: 아시아​'는 아시아 8개국이 국기를 걸고 펼치는 피지컬 전쟁​. 한국, 일본, 태국, 몽골,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호주, 필리핀 각각 6인, 총 48인이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승부를 겨룬다. 일본 대표 오카미 유신은 "'피지컬: 100' 시즌 1, 2를 봐서 스케일은 상상했지만 그 이상이었다"라며 "'피지컬: 아시아'의 경우에는 모래사장이 아주 크게 있다든지 끝이 보이지 않는 산, 일본의 문화가 반영된 독특한 요소도 볼 수 있었고 그 다음 경기에는 배도 등장하고 상상을 뛰어넘는 장대한 스케일이었다. 시청자도 많이 놀라지 않을까 싶다"라며 '피지컬: 아시아'의 규모에 대해 언급해 기대감을 더했다. 
장호기 PD는 "경복궁 근정전을 주요 테마로 삼아 '근정전에서 체육대회가 열린다면 어땠을까' 상상하며 만들었다. 북은 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을 오마주했다"라며 "산에 오르거나, 해가 뜨거나 배에서 하는 건 아시아의 어원에서 시작했다. 아시아의 문화, 역사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며 '피지컬: 아시아'에서 선보일 새로운 세계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태국 대표 제임스 루사미카에는 "거대한 세트장, 스케일에 놀랐다. 이런 스케일 속에 카메라가 1~200대 있었는데, 모든 카메라에 예쁘게 나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포인트를 짚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저는 LGBT"라고 깜짝 고백하며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저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했다. '피지컬: 아시아'에는 피부색이나 국적, 성별 상관없이 촬영에 임했고 각국의 대표 선수들이 열심히 싸웠다. 꼭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대표 레젭 카라 역시 "완벽한 세트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경기할 때 뿐만 아니라 호텔에서 이동할 때도 '양질의 제작을 하셨구나'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피지컬: 아시아'의 스케일에 감탄했다. 
이어 "한국의 선, 모티프를 충분히 볼 수 있었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라며 "역사적으로 우리는 한국과 연결된 나라다. 형제의 나라지 않나"라며 한국어로 '우리가 남이가'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그는 "제 할아버지, 형제도 평화군으로 와서 계셨다. 한국은 저에게 특별함이 있는 나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