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김연경' 김연경, 몽골 출신 인쿠시에 아낌없는 조언 "자꾸 핑계대지 마"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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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 김연경, 몽골 출신 인쿠시에 아낌없는 조언 "자꾸 핑계대지 마" [TV캡처]

26일 방송된 MBC '신인감독 김연경'에는 한일전 역전패의 아픔도 잠시, 최성우 신인감독이 이끄는 광주여대 배구단과 경기를 펼치는 필승 원더독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성우 감독은 자신의 팀 강점으로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다. 저희보다 빡세게 하는 팀은 본 적이 없다. (매일) 8시간 정도 훈련을 하고 있고 선수들 휴가도 반납하면서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저녁 10시까지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더독스 팀은 창단한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은 팀인데 아마 많이 힘들지 않을까"라고 도발했다. 다음 상대 팀 확인 후 김연경은 선수들과 함께 전 경기인 일본 슈지츠 고등학교와의 경기 내용을 분석했다. 그는 "22개 블로킹은 말도 안 되는 수치다. 그럼에도 우리가 진 이유는 결국 공격 성공률이 많이 낮게 나와서다. 아무리 받아 올려도 공격을 해야지만 득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비디오 미팅에서 김연경은 아웃사이드 히터 인쿠시의 공격 장면을 리플레이했다. 해당 장면에서 인쿠시는 키가 작은 상대팀 세터 앞에서도 크로스 공격을 고집해 역전 기회를 놓쳤다. 이를 두고 김연경은 "왜 이렇게 때렸는지 설명해 봐라"라고 답변을 요구했다. 인쿠시는 "하이볼이 올라와서 길게 때리려고 했는데 스윙이 짧게 들어갔다"고 답했다. 김연경은 "이유가 안 된다. 말이 안 된다"며 "이렇게 하는데 어떻게 시합에 넣을 수가 있나. 선택을 이렇게 하는데. 이런 걸 우리가 이해를 하고 배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경은 인쿠시만 남기고 모든 선수들을 돌려보냈다. 그는 "잘 못하는 것 같다"고 털어놓는 인쿠시에게 "그냥 '잘 못한다' 이게 아니라, 네 선택이 잘한 건지 어떤 건지 말을 하는 거다. 내가 네게 원하는 건 공격 득점이다. 앞에 누구 있는지, 뒤에 누구 있는지 생각하고 들어가라. 수비 어디 있나 봐라"라고 말했다. 인쿠시는 "바로 득점 낼 자신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연경은 "그런 건 핑계다. 지금 상황에서 핑계대지 말자. 네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냐"고 물었다. 하지만 인쿠시는 "없다"고 답해 김연경의 화를 끓게 만들었다. 김연경은 인쿠시에게 그럼 가보라고 한 뒤 생수를 들이키며 화를 삭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거기서 뭔가 하겠다는 의지가 안 보여서 제가 화가 좀 났었다. '감독님 제가 잘못한 거 맞습니다', '다음에 잘하겠습니다. 기회를 주세요' 이런 느낌을 원했는데"라며 실망스러웠던 점을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인쿠시는 "그때는 말이 안 나왔다. '앞으로는 절대 이런 실수 안 나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하고 싶었는데 말이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매일 같이 야간 훈련, 개인 훈련을 빼놓지 않고 숙소에서는 훈련일지를 쓰지만, 늘 "네"라는 대답만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제가 한국 와서 잘못 배운 게 무조건 '네'라고 말하는 거다. 이해를 못했는데도 '네'라고 말한다"고 털어놨다. 인쿠시는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한국에 배구하러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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