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은 2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오랫동안 참 애썼다.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았든지 치아 마모가 상당하네"라는 글과 함께 치과 진료 중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치료를 앞두고 입을 벌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홍석천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치과 치료 무서워"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다소 긴장된 심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앞서 전날(27일)에도 홍석천은 "내 나이 돼봐라. 수액 맞아서 겨우 버틴다"라는 글과 수액 주사병 사진을 공개해 건강에 대한 근심을 더한 바 있다.
홍석천은 1995년 제4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다. MBC TV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1996~1999)에서 여성스러운 성격의 패션 디자이너 '쁘아송' 역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2000년 연예계 최초로 커밍아웃을 선언하며 한동안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방송에 복귀한 그는 '마녀사냥', '수미네 반찬', '메리퀴어'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팬들은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