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백시 "SM 제시 조건 모두 수용…엑소 완전체 활동 간절"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69 조회
- 목록
본문

첸백시 소속사 INB100은 29일 "엑소 완전체 활동을 간절히 바랐기에 합의의 길을 택했다. 이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완전체 활동을 위한 합의안을 도출할 예정"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날 INB100에 따르면, SM과 첸백시 멤버들인 첸·백현·시우민은 지난 7월9일 만나 엑소 완전체 활동을 위한 합의의 방향성과 의지를 확인했다. 이후 양측은 실질적인 협의 단계에 들어갔다.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 2일 2차 조정 기일 이후 첸백시는 SM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용하며 합의 의사를 전달했다. "완전체 활동을 위해 12월 개인 일정을 모두 비워두고, 법률 대리인을 통해 SM의 최종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SM은 첸백시를 제외한 6인 체제로 내년 1분기 중 정규 8집을 발매한다고 최근 공지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12월 13~14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여는 팬미팅 '엑소버스(EXO'verse)' 역시 6인으로 나섰다고 전했다. 이후 완전체 활동을 무산시킨 첸백시를 향한 일부 팬들의 원망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하지만 INB100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합의 진전에 대한 SM의 의중을 확인하느라 입장 발표가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첸백시 멤버들은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 여러분의 진심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긴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INB100'은 백현이 세운 회사로 여기에 속한 백현·시우민·첸은 SM과 계약 이행 및 정산금 소송 중이다. 앞서 첸백시는 SM과 재계약을 체결한 직후인 2023년 6월 SM이 수익금 정산 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SM은 탬퍼링 등을 의심하고 나섰고 양 측은 첸백시로는 전속계약을 유지하되 개인 활동은 INB100에서 진행하기는 것으로 합의했다. 그런데 SM은 첸백시 측이 IP 사용 등의 명목으로 개인 활동 매출의 10%를 지급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문제 삼고 나섰다. 그러자 첸백시 측은 오히려 정산 자료 미제공, 불공정 계약 등을 이유로 SM을 상대로 법원에 줄소송을 냈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도 신고했다. 하지만 모두 SM에게 유리한 판결 또는 결정이 나왔다. 첸백시가 궁지에 몰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첸백시의 이번 전향 결정에 따라, 이들이 SM에게 개인 활동 매출의 10%를 지급하기로 한 약속을 지킬 지도 관심이다. 첸백시 외에 SM에 속한 수호, 찬열, 카이, 세훈은 물론 독립레이블 '수수컴퍼니'를 차린 디오 그리고 팀을 떠났던 중국인 멤버 레이 등 6명은 팬덤 '엑소엘'을 위해 이번 엑소 활동 준비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2.5세대 K팝 그룹인 엑소는 3세대 K팝 그룹부터 본격화된 세계관의 시초를 다진 팀으로 평가 받는다. 2013년부터 정규 앨범 5장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