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광주여대에 승리했지만…잇따른 범실에 "방출해야" 폭발 ('신인감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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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MBC '신인감독 김연경'에서는 김연경 감독과 세븐틴 부승관이 출연했다. 이날 필승 원더독스는 광주여대와 대결을 펼쳤다. 김연경 감독은 인쿠시에게 "네트에 걸리지 않게 길게 때려"라고 주문했고, 광주여대 최성우 감독도 인쿠시의 공을 수비하라고 지시했다. 다행히 인쿠시의 공격이 성공했고, 원더독스는 연이은 득점으로 기세를 가져왔다. 광주여대는 첫 번째 작전 타임을 가졌다. 광주여대 감독은 "지키는 수비 하면 안 된다니까? 네가 점쟁이야?"라고 화를 냈다. 김연경은 세터 움직이는 걸 잘 보라고 지시했다. 랠리가 계속된 후 세터를 주시한 원더독스는 블로킹 득점을 거두었다. 해설위원은 "원더독스가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앞서서 끌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리베로를 피해서 서브하라고 했지만, 한송희의 서브는 정확히 리베로를 향해 갔다. 다행히 김나희의 속공으로 1세트 승리까지 한 점만 남긴 상황. 하지만 서브 범실이 나왔고, 김연경은 "왜 이러는 거야. 장난하나"라고 외쳤다. 인쿠시부터 김현정까지 서브 범실이 이어졌기 때문. 김연경은 "서브 연습할 때 무슨 생각으로 하냐고"라고 했고, 캐스터는 "오늘 경기 후 상당히 많은 서브 훈련이 있을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광주여대에선 서브를 위해 선수를 교체했고, 그 작전이 그대로 먹혔다. 세트 포인트에 연속 범실인 원더독스. 캐스터는 "김연경 감독이 말을 참고 있는 게 보인다"라고 말하기도. 표승주의 기지로 1세트를 가져온 원더독스. 하지만 김연경은 기록지를 본 후 "1세트 범실만 10개"라고 한숨을 쉬었고, "서브가 빠르지도 않은데, 미스를 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시작된 2세트. 앞서가는 상황에서 인쿠시의 공격도 성공하자 김연경은 오랜만에 미소를 보였다. 앞서 비디오 미팅에서 상대팀 전진 수비를 간파한 김연경은 선수를 보고 각으로 때리라고 밝혔다. 평소 스트레이트를 강조했던 김연경이 전진 수비를 역이용한 정공법 크로스를 허용한 것. 인쿠시가 연속 3득점을 하자 중계진은 "이 선수가 이런 능력을 갖춘 선수였다"라고 감탄했다. 18대 5로 크게 앞서는 원더독스를 본 캐스터는 "이런 스코어를 너무 꿈꿔왔고, 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윤영인, 타미라로 교체했고, 이는 득점으로 이어졌다. 해설위원은 "교체선수들이 플레이를 너무 잘해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2세트도 승리한 원더독스. 하지만 3세트를 시작하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자리 미스에 김연경은 "처음 들어가는 거야?"라고 화를 내기도. 김연경은 구솔을 넣었고, 다시 승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3점 차이로 따라잡혔고, 김연경은 "벌써 2패를 안고 가는 상황이어서 처음부터 강하게 나갈 거라 생각했다. 너무 말도 안 되는 범실이 나왔고, 본인들이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안 하고 있단 게 보여지니까 감독으로서 답답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다행히 원더독스는 3세트까지 승리하며 대학 우승 팀 광주여대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좋지 않았고, 김연경은 선수들에게 "반성해야 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