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 안은진에 "남편 있으면서 나랑 키스?" 분노 폭발 ('키스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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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고다림(안은진 분)을 보고 혼란스러워하는 공지혁(장기용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회사에서 고다림을 마주한 공지혁은 그가 자녀가 있는 유부녀로 입사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공지혁은 고다림을 불러내 "당신 대체 뭐야? 남편에 애까지 있으면서 나랑 키스!"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다음 날 데이트는 왜 수락했냐? 그날 까딱 잘못했으면 우리.."라고 고다림과 하룻밤을 보낼 뻔 했던 아찔한 기억을 떠올리며 분노했다.
고다림은 머리를 굴려 "남편과 싸우고 홧김에 제주도로 갔는데 오랜만에 애 없이 혼자 여행이라 들뜨다보니 분위기에 휩싸였다"라고 변명했다.
근무 시간이 모두 끝난 후 고다림은 다시 공지혁과 마주했다. 그는 "무조건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조아렸다. 그러면서 "염치없지만 제주도 일은 비밀로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공지혁은 "고다림은 내일 회사를 그만두게 될거다"라며 "내일 아침까지 사직서를 제출해라"라고 경고했다.
고다림은 다급히 공지혁을 붙잡고 "화난 건 이해하지만 사직서만은... 사정이 있어 돈을 벌어야 한다"라고 사정했다.
이에 공지혁은 "그쪽은 제멋대로 행동하고 나한테 사정 생각해달라?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라며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사직서를 내라는 말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다음날 고다림은 공지혁을 찾아가 "이 회사 계속 다니게 해달라. 팀장님께서 눈 한번만 감아달라"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이어 "사실 별거 아니었잖냐, 일종의 사고라고 생각하고 툭툭 털고 잊어버려라"라고 말했다.
작전이 통하지 않자 고다림은 "저랑 한 키스를 못 잊은거냐?"라며 뻔뻔하게 나왔다. 공지혁은 황당해하며 "당신 존재 자체가 불편해.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꺼져"라고 말했다. 이에 고다림은 "자르려면 잘라라. 그런데 무슨 사유로? 제주도에서 이 여자와 미친듯이 키스해서 자르는 거냐"라며 막나갔다.
결국 공지혁은 고다림에게 많은 일을 시켜, 제 발로 나가게 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럼에도 고다림은 불합리한 일까지 끝까지 해내며 "못 나간다"라고 버텼다.
고다림의 팀원들은 해당 팀이 회장님 아들 자리 만들려고 보여주기 식으로 만든 팀이라는 사실을 알고 낙심했다. 이에 고다림은 "우리가 실력을 보여주면 우리를 자르겠냐?"라며 팀원들을 독려했다. 그렇게 고다림은 팀원들과 합심해 밤을 새가며 보고서를 완성시켰다.
고다림은 보고서를 제출하기 위해 공지혁이 있는 수영장을 찾아갔다. 화가 풀리지 않은 공지혁은 차가운 말들을 내뱉으며 회사에서 나가라고 다그쳤고, 고다림은 무릎을 꿇었다. 그는 "저한테 화난 건 제가 다 받겠다. 그런데 우리 팀원들은 잘못이 없다. 팀원들에게는 이 보고서가 밥줄이고 목숨줄이다"라고 보고서를 내밀었다.
그러자 공지혁은 "이게 정말 당신 목숨줄이 맞는지 증명해봐"라며 그대로 보고서를 수영장에 던졌다.
이에 놀란 고다림은 곧바로 수영장에 들어가 보고서를 줍기 시작했다. 그러다 발을 헛디디며 위기에 처했고, 공지혁은 그를 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