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H.O.T. '완전체' 무대… "30년 전의 우리가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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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H.O.T. '완전체' 무대… "30년 전의 우리가 보였어요"

데뷔 30주년을 앞둔 그룹 H.O.T.가 지난 2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한터 음악 페스티벌’을 통해 6년 만에 한 무대에 올랐다. 헤드라이너답게 무대는 완성도가 높았고, 여전히 넘치는 팀 에너지를 과시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함성에 멤버들은 벅찬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이번 무대는 단순히 추억 환기형 컴백이 아니었다. 오랜만에 함께 꾸민 무대였지만, 퍼포먼스의 정확도와 동작의 합이 놀라울 만큼 견고했다. 매 무대마다 멤버들의 열정과 노력이 물씬 느껴져 팬들 역시 큰 감동을 받았다. 레전드의 귀환… “팬들과 약속 지켰다” 이날 H.O.T.는 ‘전사의 후예’, ‘캔디’, ‘위 아 더 퓨처’, ‘열맞춰!’, ‘행복’, ‘빛’ 등 히트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추억을 소환했다. 팬들을 위해 멤버들이 직접 세트리스트를 구성했고, 밴드 사운드까지 곁들이며 오랜 시간 준비한 팀의 공력을 과시했다. 현장 분위기는 폭발적이었다. 흰색 응원봉과 풍선이 공연장을 물들였고, 크나큰 함성과 떼창은 이들을 그리워한 팬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대변했다. H.O.T.의 무대 전에는 틴탑, 프로미스나인, 트리플에스가 각각 30분씩 공연을 펼쳤다. 특히 트리플에스 멤버들은 공연을 마친 뒤에도 떠나지 않고 객석에서 H.O.T. 무대를 직관하며 선배에 대한 예우를 표했다. 본지와 단독 인터뷰를 가진 H.O.T. 멤버 이재원은 준비 과정과 소회를 솔직하게 밝혔다. “몇달간 연습을 열심히 했어요. 곡소리 날 만큼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H.O.T.의 DNA가 살아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공연 앞두고 기대감이 무척 컸죠. 단체로 리허설을 하는데 설레고 좋더라고요.” 이번 한터 음악 페스티벌에서는 이재원의 신곡 ‘콜 미 라잇 나우’(Call Me Right Now)와 장우혁 신곡 ‘낫씽 투 루즈’(Nothing ★ To Lose) 등도 공개됐다. “우혁이 형과 저는 신곡 무대도 준비했는데 오늘이 첫 무대거든요. 다 같이 부르는 곡은 히트곡 위주로 10곡 남짓 했는데, 밴드와 함께 연습하며 동작도 맞추다 보니 시간이 더 필요했어요.” 그는 특히 ‘위 아 더 퓨처’(We Are The Future) 연습이 힘들었다며 웃었다. “그 곡은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동작이 많거든요. 예전 영상을 다시 찾아보는데 ‘이렇게 날아다니는 분들은 누구지?’ 싶은 거예요. 그런데 멤버들과 같이 서 있으니까 30년 전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더라고요. 맨 오른쪽에서 춤추다 보면 왼쪽의 멤버들이 다 보이잖아요. 나만 볼 수 있는 미세한 동작들… 그런 것들이 되게 뭉클했어요.” 이재원은 빠르게 흘러간 세월을 실감하면서도, 여전히 팀의 감각이 살아있음을 강조했다. “조금씩 변하긴 했어도 우리만의 느낌이 여전해요. 그래도 이번에 해보니 다들 크게 문제없는 것 같아요. 하하. 앞으로 10년은 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년 만에 H.O.T.가 완전체로 서기까지는 길고도 조심스러운 시간이 필요했다. 이재원은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팀의 결심은 명확했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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